음주 후 한강서 실종된 20대 男 추정 시신 발견..경찰 "신원 확인 중"

박지연 2022. 8. 1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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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술을 먹은 뒤 한강에 빠져 실종된 2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A씨는 이달 15일 친구들과 술을 먹은 뒤 오전 5시 16분께 압구정동 한강 둔치에서 강물에 빠져 실종됐다.

경찰은 사건 발생 전 A씨와 동갑내기 친구 2명이 함께 방문한 식당과 친구 집, 한강 주변의 폐쇄회로(CC)TV를 모두 확인하는 등 수사를 벌였지만 범죄 혐의로 볼 만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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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강 둔치에서 20대 남성이 실종돼 경찰과학수사대원들이 수색 및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16분쯤 강남구 압구정동 한강 둔치에서 2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져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인근 아파트에서 친구 2명과 술을 마신 뒤 한강 둔치에 간 것으로 알려졌다. 2022.8.15/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친구들과 술을 먹은 뒤 한강에 빠져 실종된 2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17일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시 57분께 실종된 20대 남성 A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

A씨는 이달 15일 친구들과 술을 먹은 뒤 오전 5시 16분께 압구정동 한강 둔치에서 강물에 빠져 실종됐다.

경찰은 사건 발생 전 A씨와 동갑내기 친구 2명이 함께 방문한 식당과 친구 집, 한강 주변의 폐쇄회로(CC)TV를 모두 확인하는 등 수사를 벌였지만 범죄 혐의로 볼 만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실종 신고는 A씨 친구의 부탁을 받은 행인이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친구 1명은 A씨의 구조를 시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한강에 들어간 경위 등을 파악하기 위해 친구 2명과 신고자 1명에 대해 사건 경위 및 신고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장소 확인 측정 중"이라며 "실종자와의 일치 여부는 아직 확인 안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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