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케빈오, 10월 결혼.."새로운 인생 시작합니다"

10월 결혼을 발표한 배우 공효진과 가수 케빈오 :

배우 공효진(43)과 가수 케빈오(33)가 부부가 된다.

두 사람은 오는 10월 스몰웨딩을 올린다. 10세의 나이 차이가 나는 또 한 쌍의 연상녀-연하남 커플의 탄생이다.

공효진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17일 “공효진, 케빈오가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하려 합니다”라면서 “두 사람의 뜻에 따라 양가 친지들만 모시고 오는 10월,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에 대해 상세하게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에 대해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공효진과 케빈 오는 지난 4월 열애설이 불거진 직후 이를 시원하게 인정했다. 두 사람은 2년 가까이 교제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효진이 3월말 열린 배우 현빈·손예진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으며 두 사람이 연내 혼례를 치를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그리고 결국 6개월 만에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됐다.

공효진은 1999년 영화 ‘여고괴담2’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건빵선생과 별사탕’, ‘파스타’, ‘최고의 사랑’, ‘질투의 화신’, ‘동백꽃 필 무렵’, 영화 ‘미쓰 홍당무’, ‘러브픽션‘, ’미씽: 사라진 여자‘, ’뺑반’, ‘가장 보통의 연애’ 등에 출연했다.

한국계 미국인인 케빈오는 2015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7’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2017년 EP 앨범 ‘Stardust’를 통해 정식 데뷔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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