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vs정상훈, 사별 전쟁은 계속된다 ('마녀는 살아있다')

2022. 8. 1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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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마녀는 살아있다' 이유리와 정상훈이 엎치락뒤치락 예측불허의 사별 전쟁을 벌이고 있다.

TV CHOSUN 토요드라마 '마녀는 살아있다'에서 이혼 전쟁을 넘어 사별 전쟁으로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공마리(이유리), 이낙구(정상훈)의 대립이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낙구의 바람을 알게 된 공마리는 충격에 빠지지만 이혼은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을 지금까지 고수하고 있다. 바람피운 남편이 괘씸하지만 그에게 바친 청춘이 아까워서라도 그가 원하는 대로 순순히 이혼을 해줄 수 없었던 것. 공마리는 기자들 앞에서 이혼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을 뿐 아니라 변호사를 섭외해 이혼 유책 사유를 만들지 않기 위한 작전을 개시하는 등 물불 가리지 않는 이혼 방어 작전을 펼쳤다.

이에 맞서 이낙구는 방송에서 공마리에게 맞는 영상을 공개하며 반격을 가했다. 계속되는 공마리의 이혼 방해는 물론 여론이 좋지 못해 수세에 몰리자 변호사 강자중(김법래)의 도움을 받아 강력한 한 방을 날린 것이다. 화룡점정으로 “저는 매 맞는 남편입니다!”라는 명대사로 순식간에 여론을 반전시켰고 공마리는 순식간에 악처가 돼 나란히 스코어 1대 1을 기록했다.

승자를 예측할 수 없는 싸움을 종결하기 위해 공마리와 이낙구는 내연녀 임고은(한소은)과 딸 이수지(김예겸), 공마리와 이낙구의 엄마까지 참여한 이혼 찬반투표가 진행됐다. 찬성 4표, 반대 2표로 이낙구의 의견이 수용되는 듯했으나 내연녀 임고은이 반대표를 던지는 반전이 일어났다. 투표 전, 공마리는 임고은에게 이혼은 가장 쉬운 방법이며 이낙구와 사별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라고 겁을 줘 그녀의 선택에 혼란을 더했기 때문. 설상가상 임고은이 이낙구의 곁을 떠나게 되면서 찬반투표는 흐지부지됐으나 공마리와 이낙구 사이는 더욱 악화되는 결과를 낳았다.

이처럼 공마리와 이낙구는 서로에게 큰 데미지를 입히는 공격을 가했지만 여전히 이혼을 둘러싼 싸움을 계속 이어나가는 중이다. 두 사람 모두 일말의 양보조차 없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어 최후의 일격을 날리고 승기를 잡을 사람은 누가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공마리는 이낙구와 몸싸움을 벌이던 중 그의 머리를 트로피로 내려쳤다. 이낙구는 피를 흘리며 쓰러졌고 순식간에 벌어진 일에 공마리는 사고가 정지된 듯 주저앉아 공마리의 사별 전쟁이 어떤 양상으로 흘러갈지 다음 이야기를 향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20일 밤 10시 40분 방송.

[사진 = TV CHOSUN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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