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尹 취임 100일'에 "文정부 흠집내고 성과는 자신 것으로"

유지희 2022. 8. 1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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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에 대해 "문재인 정부 흠집내기로 시작해 자화자찬으로 끝나 실망스럽다"고 평가절하했다.

고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이 말하며 "전 정부 흠집내며 한편으로는 우리 기술로 만든 무기 수출 등 문 정부의 성과는 본인의 공으로 돌리니 일관성도 없고 솔직하지도 못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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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에 대해 "문재인 정부 흠집내기로 시작해 자화자찬으로 끝나 실망스럽다"고 평가절하했다.

고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이 말하며 "전 정부 흠집내며 한편으로는 우리 기술로 만든 무기 수출 등 문 정부의 성과는 본인의 공으로 돌리니 일관성도 없고 솔직하지도 못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권영세 통일부 장관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그러면서 "시작도 국민, 방향도 국민이라고 했지만 서민과 약자의 울타리가 돼야 할 정부의 역할과 정책, 철학은 빈곤했고 '민간'과 '시장' 중심이라는 미명 아래 재벌 대기업을 위한 정책은 구체적"이라며 "서민 밥그릇 뺏어 재벌 챙긴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라고 꼬집었다.

또 고 의원은 이날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집무실 이전 과정에서 제기된 사적 수주 의혹, 대통령실 사적 채용 관련 의혹 등에 대해 규명해야 한다며 국회에 국정조사요구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해 "국정운영 난맥상의 근본 원인이 되고 있는 윤 대통령 부부의 온갖 사적 인연으로 점철된 인연의 뿌리부터 발본색원해 국정을 국정답게 하도록 야당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사진=뉴시스]

이어 "합리적 의혹은 산더미처럼 쌓이는데 윤 정부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민주당의 국정조사 요구는 당연한 귀결"이라며 "이러한 의혹에 당당하다면 국민의 힘은 국정조사에 깨끗하게 동의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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