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폐유 폐기물처리시설 화재 신속 진화..인명피해 없어(종합)

박종대 2022. 8. 1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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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대량 폐유를 보관할 수 있는 폐기물처리시설 내 옥외탱크저장소에서 발생한 화재를 신속한 출동으로 별다른 인명피해를 내지 않고 진화에 성공했다.

'옥외탱크 저장소 1기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현장에 인력과 장비를 보냈고, 먼저 도착한 화성소방서 선착대가 불을 끄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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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굴절차와 고성능화학차 등 초기 소방력 집중 투입

[화성=뉴시스] 화성 폐유처리시설 화재.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22.08.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대량 폐유를 보관할 수 있는 폐기물처리시설 내 옥외탱크저장소에서 발생한 화재를 신속한 출동으로 별다른 인명피해를 내지 않고 진화에 성공했다.

17일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4분께 경기 화성시 우정읍 소재 한 폐기물처리시설에서 불이 났다.

‘옥외탱크 저장소 1기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현장에 인력과 장비를 보냈고, 먼저 도착한 화성소방서 선착대가 불을 끄기 시작했다.

소방당국이 도착했을 당시 불이 난 업체가 보유한 폐유기용제(폐유) 옥외탱크저장소 100여기 가운데 1기(높이 12m·지름 10m)에서 거대한 화염이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초기 진화를 놓치면 다닥다닥 붙어 있는 다른 탱크저장소들로 불길이 확산돼 자칫 연쇄 폭발의 가능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불이 나자 시설 관계자 3명은 자력 대피했다.

화성소방서 선착대는 곧바로 화재 진압 및 다른 저장소로 연소 확대 저지에 나섰고, 폭발에 대비해 안전활동 상황도 전파했다.

이어 오전 9시 4분께 소화약제를 활용해 굴절차로 방수를 시도한 데 이어 고성능화학차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오전 9시 26분께는 화성소방서 전 소방대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고성능화학차와 굴절차 등 장비 92대와 대원 등 인력 161명을 투입한 끝에 차츰 불길이 잡혀갔다.

소방당국은 오전 10시께 대응1단계를 해제한 뒤 10시 13분께 완진을 선언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

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2018년 10월 저유탱크 4기와 휘발유 등 110억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고양저유소 화재 이후 신속한 진화대책 마련 및 실전에 대비한 훈련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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