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노란 점퍼' 입을때 이상민 혼자 '남색 점퍼' 입은 이유..알고보니

박상길 2022. 8. 1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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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최근 폭우에 따른 재해 현장에서 혼자서만 민방위복 색깔을 다르게 입고 나온 이유는 민방위복의 기능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민 공모를 거쳐 색상을 남색으로 변경했기 때문이었다.

행안부는 9종의 민방위복 색상에 대해 올해 6월 24일부터 7월 6일까지 국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5종(다크 그린, 네이비, 그린, 그레이, 베이지)의 시제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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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후 서울 동작구 극동아파트 옹벽 붕괴 현장을 방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지시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최근 폭우에 따른 재해 현장에서 혼자서만 민방위복 색깔을 다르게 입고 나온 이유는 민방위복의 기능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민 공모를 거쳐 색상을 남색으로 변경했기 때문이었다.

행안부는 9종의 민방위복 색상에 대해 올해 6월 24일부터 7월 6일까지 국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5종(다크 그린, 네이비, 그린, 그레이, 베이지)의 시제품을 마련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5종의 시제품들이 기존 노란색상에 비해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 "민방위 복제 색상은 시대적으로 선호하는 색상이 반영된다. 해외 사례를 보면 전반적으로 청색계열이 선호된다"고 설명했다.

5종의 시제품들에 대해 을지연습 기간인 오는 22일부터 25일 중 을지국무회의, 행안부 및 일부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범적용을 할 계획이다. 이후 시범적용 지자체 공무원과 국민을 대상으로 지속해서 의견을 수렴하고 활동복 기능성 개선 연구 등을 이어갈 방침이다.

행안부는 민방위기본법 및 시행령, 민방위 복제 운용 규정 등 관련 법령 개정을 내년까지 완료할 계획이지만, 새로운 민방위복 적용 이후에도 기존 민방위복 착용과 병용해 점진적으로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이 입은 민방위복 시제품은 등에 커다랗게 '대한민국' 네 글자가 적혀있고 왼팔에는 태극기, 오른팔에는 민방위 마크가 박혔다. 이 장관은 지난 10일 노란 민방위복을 입은 윤석열 대통령이 호우로 옹벽이 붕괴한 서울 동작구 사당동 아파트 현장을 방문했을 때도 혼자 시제품을 입어 눈에 띄었다. 14일 오전 경기 양평·여주 수해 현장을 방문했을 때나 지난 며칠 사이 여러 차례 호우 상황 점검 회의에 참석할 때도 이 장관은 이 옷을 입고 나왔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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