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집중호우 대응 '복구 지원'으로 전환..9월 복구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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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8일부터 전국적으로 이어진 집중호우에 대한 대응 기조를 '상황 대처'에서 '복구 지원'으로 전환한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17일 오후 2시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처 및 피해 수습 상황 점검회의'에서 "재난이 종료되면 지자체 자체 조사와 중앙합동조사 및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9월 중에 (집중호우) 복구 계획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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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대본은 '복구대책지원본부'로 전환해 운영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정부가 지난 8일부터 전국적으로 이어진 집중호우에 대한 대응 기조를 '상황 대처'에서 '복구 지원'으로 전환한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17일 오후 2시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처 및 피해 수습 상황 점검회의'에서 "재난이 종료되면 지자체 자체 조사와 중앙합동조사 및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9월 중에 (집중호우) 복구 계획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본부장은 "하루빨리 피해조사를 마무리하고 신속한 복구지원을 실시하기 위해 오늘부터 대응 중심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피해 수습과 복구 중심의 '복구대책지원본부'로 전환해 피해 주민의 일상과 회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비가 집중된 서울·경기·충남 등의 피해 규모를 확인하기 위한 사전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 여부 등의 후속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 본부장은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과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인명·주택피해 등의 재난지원금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 11일 수해 이재민에게 최대 2년간 공공·전세 임대 주택을 지원하는 내용 등을 담은 범정부 차원의 집중호우 복구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관련기사: 수해 이재민, 최대 2년간 공공·전세 임대주택 지원한다>
한편, 이 본부장은 "지난 10일간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피해를 입은 분들의 일상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해 주신 자치단체와 관계기관에 감사드린다"라며 "자발적으로 수해복구에 나서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pot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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