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Z플립4' 공시지원금 통 크게 쏜다..최대 '65만원+α'

김준혁 2022. 8. 1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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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 사전예약 레이스가 막이 오른 가운데 공시지원금이 작년 말·올해 초 플래그십(최상위기종) 시리즈 보다 많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새 폴더블폰 최대 '65만원+α' 지원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4·플립4에 대한 사전 공시지원금은 최대 65만원까지 제시됐다.

폴더블 대중화+5G 이해관계 맞아 통신사별로 최대 50만~65만원에 책정된 공시지원금은 지난해 갤럭시Z폴드3·플립3와 올해 갤럭시S22 시리즈와 비교해서도 높은 공시지원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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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폴더블폰 사전 공시지원금으로
최대 SKT 52만·KT 65만·LGU+ 50만
전작 폴더블폰·갤S22 보다 더 많아
갤럭시Z플립4 비스포크 에디션 사전판매 화면. 삼성닷컴 홈페이지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 사전예약 레이스가 막이 오른 가운데 공시지원금이 작년 말·올해 초 플래그십(최상위기종) 시리즈 보다 많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통신사에 따라 최대 65만원 지원을 예고하면서 새로운 폴더블폰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새 폴더블폰 최대 '65만원+α' 지원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4·플립4에 대한 사전 공시지원금은 최대 65만원까지 제시됐다.

예고 공시지원금은 오는 23일 확정될 예정으로, 시장 상황이 급격하게 변하지 않는 이상 현재의 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파격적인 조건을 낸 곳은 KT다. KT는 갤럭시Z폴드4·플립4 공시지원금을 요금제에 따라 15만6000원~65만원 구간을 예고했다. 추가지원금을 별도로 제공할 예정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지원금 효과는 65만원+a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신3사, 삼성 프리미엄폰 초기 공시지원금 비교 /그래픽=정기현 기자

SK텔레콤(SKT) 공시지원금은 28만~52만원 사이다. 추가지원금을 포함하면 32만2000원에서 최대 59만8000원이다. 최대 공시지원금을 지원받을 시 SKT 온라인몰인 T다이렉트샵에서 갤럭시Z플립4(256GB)를 75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해당 지원금이 제공되는 요금제는 완전무제한 요금제 5GX플래티넘으로, 월정액 요금은 12만5000원이다.

LG유플러스는 최대 50만원의 사전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LG유플러스가 단독으로 출시하는 갤럭시Z플립4 메종키츠네 에디션에도 요금제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적용할 수 있다.

폴더블 대중화+5G 이해관계 맞아

통신사별로 최대 50만~65만원에 책정된 공시지원금은 지난해 갤럭시Z폴드3·플립3와 올해 갤럭시S22 시리즈와 비교해서도 높은 공시지원금이다. 업계는 이를 두고 폴더블폰 대중화 원년을 일구려는 삼성전자와 5세대이동통신(5G) 가입자 유치가 필요한 통신사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앞서 통신3사는 지난해 갤럭시Z폴드3·플립3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서로 다르게 책정한 것이 눈에 띈다. 갤럭시Z플립3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갤럭시Z폴드3 대비 최대 30만원가량 차이나도록 설정했다. 결과적으로 갤럭시Z플립3가 갤럭시Z폴드3 대비 더 나은 판매량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갤럭시Z폴드4·플립4 공시지원금은 두 모델 모두 같다.

사전예약 기간 내 갤럭시Z플립3에 대한 공시지원금은 △SKT와 KT가 25만5000원~50만원 △LG유플러스는 28만~50만원을 책정됐다. 반면 갤럭시Z폴드3는 최대 10만~20만원 수준이었다. 올 초 출시된 플래그십 라인업 갤럭시S22 시리즈와 비교하면 이번 폴더블폰 공시지원금 몸집은 더 커 보인다. 갤럭시S22 시리즈는 개통 초반 10만~20만원대 공시지원금을 지원했다. 다만 출시 한달 후 공시지원금 규모가 최대 3배 가까이 늘기도 했다. 당시 업계는 시장 상황에 따라 공시지원금은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업계는 이번 공시지원금이 갤럭시Z폴드4·플립4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판매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상징적인 의미라고 해석했다. 요금제 부담으로 인해 선택약정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는 소비자 추이도 이 같은 해석에 무게를 싣고있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에서의 기대감, 환경 등을 고려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감이 높은 상황에서 지원금을 더 높게 해주면 판매에 영향이 있을수도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리미엄 단말의 경우 선택약정 가입 비중이 높기 때문에 다른 시각에선 상징적인 의미로 보이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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