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최원권 감독대행 "전북전 승리로 전환점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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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 최원권 감독대행이 전북 현대와의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16강전 승리로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구는 18일 오후 5시 일본 사이타마의 우라와 코마바 스타디움에서 전북과 대회 8강전을 치른다.
8월 들어 정규리그 4연패 늪에 빠진 대구는 지난 14일 알렉산더 가마(브라질)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사퇴하면서 최 수석코치가 대행을 맡아 이번 대회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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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8일 오후 5시 전북과 AFC 챔스리그 16강전
골키퍼 오승훈 "개인적인 목표보다 팀이 좋은 방향가도록 노력"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 최원권 감독대행이 전북 현대와의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16강전 승리로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구는 18일 오후 5시 일본 사이타마의 우라와 코마바 스타디움에서 전북과 대회 8강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에서 살아남은 K리그 두 팀 간의 맞대결이다.
최원권 대행은 경기 하루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 팀 상황이 참 좋지 않다. 내일 경기로 전환점을 만들어야 한다. 당장 변화를 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에 선수들과 미팅을 통해 많은 대화를 나눴고, 해답을 찾으려 했다. 그것을 내일 경기에서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8월 들어 정규리그 4연패 늪에 빠진 대구는 지난 14일 알렉산더 가마(브라질)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사퇴하면서 최 수석코치가 대행을 맡아 이번 대회에 나섰다.
최 대행은 "(가마 감독 사퇴는)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었고, 당황스러운 건 사실"이라며 "당장 큰 경기를 앞두고 빨리 상황을 정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짧은 시간 안에 팀을 만드는 건 어렵지만, 대구에서 7~8년 일해서 선수들을 안정시킬 수 있었다. 우리가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계속 주며 선수들을 이끌었다"고 했다.
전북전 반전을 꿈꾸는 최 대행은 "우리는 예전에 2부리그에 있던 작은 팀이었고, 이기는 것보다 지는 것에 익숙한 팀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선수들과 코치진, 팬이 하나가 되는 법을 알고 이를 통해 이기는 법을 아는 팀이 됐다. 우리 선수들을 믿고 있으며, 이기는 DNA를 내일 다시 한번 발휘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상대인 전북은 매우 강한 팀이다. 우리는 전북을 이겨본 경험이 있고, 전북 선수들을 잘 안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마음만 먹는다면 내일 경기에서 놀라운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의 새 부주장으로 선임된 골키퍼 오승훈은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이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다른 선수들, 코치진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과거 일본 구단은 도쿠시마 보르티스, 교토상가에서 뛰었던 오승훈은 "정말 오랜만에 일본에 다시 왔다. 좋은 기운을 받아야 경기장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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