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사천에어쇼' 3년만에 펼친다..블랙이글스 에어쇼 등 다양

10월 20∼23일 사천비행장, 사천에어쇼추진위 임시총회서 결정

(사천=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사천시는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사천에어쇼 추진위원회 임시총회를 열고 '2022 사천에어쇼'를 오는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사천비행장 일원에서 열기로 했다.

2022 사천에어쇼는 공군, 경남도,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공동 주최한다.

올해부터는 '공군과 함께하는 2022 사천에어쇼'에서 '2022 사천에어쇼'로 명칭을 변경한다.

2022 사천에어쇼는 '꿈'을 컨셉으로 누군가에겐 꿈의 무대가 되고, 누군가에겐 새로운 꿈이 생기고, 누군가에겐 꿈을 위해 도약할 수 있는 '꿈의 현장'이 된다.

올해는 11개 분야 12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단순히 보고 즐기는 행사에서 벗어나 세미나, 산업체 홍보전시관 등 항공우주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 행사로 진행된다.

2022 사천에어쇼에서는 올해 세계적인 에어쇼 등에서 국위를 선양한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호주 폴베넷에어쇼팀의 환상적인 곡예비행, 무료체험비행이 펼쳐진다.

공군참모총장배 드론종합경연대회와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 챌린저 무인항공기 코딩 경연대회가 열리고 실제 조종사들이 훈련받을 때 사용하는 KT-1 시뮬레이터 체험 등 항공우주 관련 무료체험 프로그램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아울러 사천에어쇼 홍보대사인 종이비행기 국가대표팀(위플레이) 주관, 로이북스가 후원하는 제1회 종이비행기대회 개최와 올해 세계 종이비행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위플레이팀의 시범이 진행된다.

특히 '항공무기체계 부품견본전시회'를 열어 항공부품 국산화 품목 및 정비능력 개발 품목을 전시하고, 부품 국산화 및 정비능력 개발 절차 설명회를 실시해 항공우주 산업체에 정보 및 아이디어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행사를 개최하는 만큼, 지친 국민 여러분을 위로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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