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24시] 데이터 혁신생태계 만드는 포항시..과학적 행정 대전환

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2022. 8. 1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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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난임부부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대폭 확대..저출산 극복
포항시, 추석맞이 포항마켓 쇼핑몰 50% 파격 할인 이벤트 진행

(시사저널=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포항시청 전경 ⓒ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데이터 선도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빅데이터 산업 육성에 총력을 가하고 있다.

17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시는 데이터 혁신생태계 조성 등 4대 추진전략과 15대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포항형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포항시는 공공데이터 행정기반 조성과 산업 육성을 위한 데이터 혁신생태계 구축전략을 수립하고, 포항시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과 빅데이터 AI혁신센터를 구축한다. 또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정책 지원으로 행정신뢰도를 향상하고, 데이터 인력 양성·전문기업 육성으로 지속가능한 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한다.

포항시는 앞서 지난해 9월 지역 66개 기관·기업이 참여해 '포항시 빅데이터 추진협의회'를 발족했다. 현재 포항시는 6개 분야 유관기관과 민간기업이 양질의 데이터를 공동 생산·활용해 행정·경제·사회 전 분야에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또 지역경제 분석과 연계한 정책 지원 등에 빅데이터를 활용해 신뢰성 있는 과학적 행정으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포항시는 빅데이터로 일자리 현안 데이터 분석과 지역 상권 매출 분석, 소비 트렌드 변화 분석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지역 산업 및 일자리 환경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주관·직관적 행정에서 탈피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뢰성 있는 과학적 행정으로의 대전환을 꾀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3월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 포항TP와 '포항 빅데이터 AI혁신센터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과 일자리 연계 지원사업, 빅데이터 전문기업 육성, 창업사업화 촉진 등을 추진 중이다. 포항시는 지난 6월 행정안전부 주관 '공공데이터 기업 매칭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공공데이터 확보와 청년 일자리 창출 효과를 동시에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형 빅데이터 프로젝트'로 데이터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활용한 과학적 행정으로의 대전환을 꾀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더 나아가 포항이 '빅데이터 선도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시 남부보건소 전경 ⓒ포항시

◇ 포항시, 난임부부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대폭 확대…저출산 극복

경북 포항시가 8월부터 저출산 극복을 위해 난임부부 시술비와 저소득 영유아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포항시는 여태까지 난임부부 시술비를 현행 건강보험료 소득기준 180%이하 가구에만 시술비 중 본인 부담금의 90%를 지원해 왔다. 하지만 8월부터 신청일 기준 부부 모두 6개월 이상 포항시에 거주하는 모든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소득 관계없이 본인 부담금 100%를 지원한다.

포항시는 시술별 1회당 최대 지원금액도 상향했다. 포항시는 체외수정 중 신선배아에 대해 최대 11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동결배아는 최대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인공수정은 최대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포항시는 8월부터 영아별 지원 단가도 인상했다. 포항시는 기저귀 지원을 월 6만4000원에서 7만원으로, 조제분유 지원을 월 8만6000원에서 9만원으로 증액 지원한다. 포항시는 지원비를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포인트로 지급한다. 다만, 조제분유 지원의 경우 기저귀 지원대상 중 산모가 사망·질병 등으로 모유수유가 불가능하거나 아동복지시설의 아동에 한해 지원된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남구보건소 모자건강팀(054-270-4205)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이번 서비스 지원금 확대와 단가 인상을 통해 아이를 희망하는 가정이 경제적 부담 등으로 출산을 포기하지 않도록 힘이 됐으면 한다"며 "아이들이 밝게 자랄 수 있도록 가정에 작은 보탬을 전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희망특별시 포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포항시, 추석맞이 포항마켓 쇼핑몰 50% 파격 할인 이벤트 진행

경북 포항시가 운영하는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포항마켓'이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15일부터 9월2일까지 19일간 최대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17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시는 명절 선물과 제수용품 등 350여 개 품목을 할인 판매한다. 또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포항마켓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3만 포인트를 증정하고, 구매금액의 5%를 한도 이 추가 적립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지역 생산제품 우선구매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신뢰할 수 있는 지역 농산물을 실속 있는 가격으로 판매해 가계부담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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