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24시] 진주시, 개천예술제 가장행렬 대회 참가팀 공모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2022. 8. 1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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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구류 급증 비상..남해군, 농가 적기방제 당부
사천시, 내년 1월부터 신혼부부 결혼축하금 지원

(시사저널=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경남 진주시는 10월27일부터 11월3일까지 개최되는 올해 개천예술제 행사의 '제15회 전국 가장행렬 경진대회' 참가팀을 오는 31일까지 공모한다.

17일 진주시에 따르면, 가장행렬 경진대회에는 국민과 공공기관 등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팀은 시정 비전인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을 주제로 하거나 진주의 역사·인물·민속예술·특산물 등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면 된다.
  
참가 희망자는 진주시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작성한 후 진주시청 관광진흥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ksn7464@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진주시는 최종 참가팀을 9월 중 선발해 통지할 계획이고, 참가팀 참여 규모 등에 따라 참가 보상금을 차등 지급한다. 특히 진주시는 전문심사단과 시민심사단의 병행 심사로 참가팀 중 우수한 6개 팀(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에게 1900만원을 시상한다. 

올해 전국 가장행렬 경진대회는 10월29일 가장행렬 출정선언식을 시작으로 진주성 안에서 출발해촉석문, 인사광장을 거쳐 중앙광장에서 시연한 후 평안광장 앞까지 퍼레이드를 펼친다. 
 
진주시 관계자는 "지방종합예술제의 효시인 개천예술제가 명성에 걸맞은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국 가장행렬 경진대회'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 열린 진주 개천예술제 전국 가장행렬 경진대회 모습 ⓒ진주시

◇ 멸구류 급증 비상…남해군, 농가 적기방제 당부

경남 남해군은 멸구류 급증을 막기 위해 방제약제를 공급하는 등 농가 방제 독려에 나섰다. 

17일 남해군에 따르면, 남해군은 각 농가가 벼 재배 필지를 예찰해 병해충 발생 즉시 적용약제로 방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농촌진흥청 등이 비래해충 발생 상습지역을 합동 예찰한 결과 흰등멸구의 밀도가 높아 농가 피해가 우려됐기 때문이다.

남해군은 지난 8월1일 제5호 태풍 '송다'가 몰고 온 강한 저기압을 타고 비래한 흰등멸구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또 지속적인 고온다습한 날씨로 흰등멸구의 증식속도가 빨라져 남해 전역에 피해가 현재 발생하고 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최근 흰등멸구에 의해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농업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피해가 확산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연계해 합동 예찰을 추진하고, 신속한 병해충 약제 지원과 3차 항공방제를 통해 멸구류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사천시, 내년 1월부터 신혼부부 결혼축하금 지원

경남 사천시는 박동식 시장의 핵심 공약인 결혼축하금 지원 사업을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한다.

17일 사천시에 따르면, 사천시는 청년 부부의 지역사회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처음으로 결혼장려금 지원제도를 도입한다. 결혼축하금 지원 대상자는 2023년 1월1일 이후 혼인신고자로서, 혼인신고일 기준 만 19세에서 만 49세까지 부부다.

이는 1회 지원이 원칙이지만, 재혼일 경우 부부 중 1명이 지원을 받은 경우라도 지원받을 수 있다. 결혼축하금은 50만원이다. 해당 부부는 혼인신고일로부터 2년 이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사천사랑상품권(모바일상품권)을 받게 된다.

지난 5년간 혼인 건수는 18%, 출생아 수는 43% 감소하는 등 사천은 저출산과 고령화 인구구조로 변했지만, 결혼장려 정책은 미비한 실정이다. 실제로 2021년 혼인 건수는 374건으로 2017년 552건보다 178건, 출생아 수는 458명으로 2017년 738명보다 28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결국 인구감소로 이어졌는데, 인구도 2017년 11만4252명에서 2021년 10만9953명으로 무려 4299명(3.7%)이나 줄었다.

박동식 시장은 "청년들의 결혼과 출산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결혼축하금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라며 "첫발을 내딛는 청년 부부에게 힘과 용기를 심어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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