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론 오늘부터 0.35%p 인하..적격대출도 0.3%p ↓

정옥주 2022. 8. 1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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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보금자리론 금리가 최대 0.35%포인트 낮아진 데 이어, 금리고정형 적격대출의 금리도 0.3%포인트 인하됐다.

최근 주담대 변동금리가 연 6%대를 다시 넘어서는 등 대출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는 가운데, 보금자리론에 이어 적격대출도 인하된 수준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그런데 최근 주금공이 보금자리론 금리를 내리고, 낮춘 수준만큼의 매입금리를 은행들에 제시하면서 적격대출 금리 역시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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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정부가 향후 5년간 전국에 주택 270만호를 공급하고 활력 제고, 공공 지원, 주택품질 제고 등을 위한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을 발표했다.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아파트들이 보이고 있다. 2022.08.16. ks@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옥주 기자 = 17일부터 보금자리론 금리가 최대 0.35%포인트 낮아진 데 이어, 금리고정형 적격대출의 금리도 0.3%포인트 인하됐다. 최근 주담대 변동금리가 연 6%대를 다시 넘어서는 등 대출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는 가운데, 보금자리론에 이어 적격대출도 인하된 수준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에 따르면 이날부터 '금리고정형 적격대출' 금리가 기존 4.85%포인트에서 0.3%포인트 인하된 4.55%로 책정됐다.

적격대출 금리는 주금공이 은행에 매월 매입금리를 제시하면, 은행들이 이를 기준으로 최종 금리를 산정하는 방식으로 결정된다. 그런데 최근 주금공이 보금자리론 금리를 내리고, 낮춘 수준만큼의 매입금리를 은행들에 제시하면서 적격대출 금리 역시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주금공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적격대출의 금리는 은행이 결정하는 구조이나, 공사는 은행에 제시하는 금리고정형 적격대출의 매입금리를 보금자리론 수준으로 유지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단 적격대출 금리는 보금자리론처럼 연말까지 동결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앞서 정부는 국고채 금리가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취약계층의 상환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17일부터 보금자리론 금리를 최대 0.35%포인트 내리고 이를 연말까지 동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주금공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은 연 4.25%(10년)에서 4.55%(50년), 전자약정 등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이보다 0.1%포인트 낮은 연 4.15%(10년)에서 4.45%(50년)가 적용된다.

한편 적격대출은 주금공이 은행 등을 통해 공급하는 장기고정금리대출 상품으로, 무주택자 또는 처분조건을 둔 1주택자로 주택가격 9억원 이하면 최대 5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통상 보금자리론 등 다른 정책금융 상품들에 비해 금리 수준은 높게 책정되지만, 소득 제한이 따로 없는 등 대출 조건이 까다롭지 않아 인기가 많다.

현재 적격대출을 취급하는 금융회사는 우리·하나·농협·부산·경남·수협·기업·제주은행, 삼성생명 등이다. 신한은행은 2019년 3분기부터 적격대출 판매를 중단한 상태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3분기부터 적격대출 판매를 중단하고 있으나, 하반기 중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nna22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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