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정, 하이원여자오픈 3연패 도전 "쉽게 오지 않는 기회"

주영로 2022. 8. 1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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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찾아오는 기회가 아니니 최선을 다해 기록에 도전하겠다."

임희정(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4400만원)에서 단일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임희정은 18일부터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 마운틴·밸리 코스(파72)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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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LPGA)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쉽게 찾아오는 기회가 아니니 최선을 다해 기록에 도전하겠다.”

임희정(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4400만원)에서 단일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임희정은 18일부터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 마운틴·밸리 코스(파72)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2019년 루키 신분으로 참가한 이 대회에서 프로 첫 우승을 차지했던 임희정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2년 만에 개최한 대회에서 다시 우승해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올해도 우승 사냥에 나서는 임희정이 3회 연속 우승에 성공하면, 고 구옥희와 박세리(45), 강수연(46), 김해림(33)에 이어 역대 5번째로 단일 대회 3연패를 달성한다.

임희정은 “쉽게 찾아오는 기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욕심도 생겨 최선을 다해 기록에 도전해보겠지만, 부담을 갖기보다는 최대한 즐기면서 경기하겠다”고 3연패 도전의 각오를 밝혔다.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임희정은 대회가 열리는 하이원 컨트리클럽에서 8라운드 동안 7차례나 언더파를 기록했을 정도로 코스를 잘 공략했다. 그 중 6차례는 60대 타수를 적어냈다.

임희정은 ‘샷감각이 최상은 아니지만, 컨디션이 점차 좋아지고 있다“며 ”이번 대회 기간 비 예보가 있어 안전하게 지키는 경기를 해보겠다“고 전략을 밝혔다.

하반기 더욱 치열하게 전개되는 상금왕 경쟁은 이번 대회에서 역전의 변수가 있다.

1위 박민지(6억6478만9714원)와 2위 박지영(5억6556만3809원)의 격차는 1억원이 되지 않고 3위 유해란(5억3945만9999원)도 박민지를 1억2000여만원 차로 추격하고 있어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1위 자리가 바뀔 가능성이 있다.

박민지는 하반기 들어 참가한 2개 대회에서 모두 20위권 밖에 머물렀다. 박지영은 앞서 열린 대유위니아 MBN여자오픈에서 6위, 유해란은 하반기 첫 대회로 열린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4위를 기록하며 1위 박민지와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 유해란은 대상 부문에서 박민지를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유해란은 “최근 샷감각이 정말 좋은 상태”라며 “지금처럼만 경기한다면 다시 우승이 찾아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을 보였다.

올 시즌 박민지에 이어 두 번째 다승자 대열에 이름을 올린 조아연(22)은 시즌 3승에 도전하고, 장수연(28)과 정윤지(22), 임진희(24), 송가은(22), 지한솔(26)은 2승 사냥에 나선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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