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도 짝퉁 만들어"..전세계 30억개 팔린 라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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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방탄소년단(BTS) 지민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수 부회장은 불닭볶음면(이하 불닭면)의 매출에 대해 "2017년 수출 1억달러를 달성한 뒤에 올해 4억달러를 목적에 두고 있다"며 "지금까지 해외에서 30억개 넘게 판매됐다. 전 세계 인구 중 40%는 먹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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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방탄소년단(BTS) 지민에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식자회담'에는 삼양식품 김정수 부회장, 김숙진 CJ제일제당 브랜드그룹장, 이명욱 파리크라상 대표가 출연해 K컬처 마케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수 부회장은 불닭볶음면(이하 불닭면)의 매출에 대해 "2017년 수출 1억달러를 달성한 뒤에 올해 4억달러를 목적에 두고 있다"며 "지금까지 해외에서 30억개 넘게 판매됐다. 전 세계 인구 중 40%는 먹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BTS를 좋아한다. 감사하게도 지민이 불닭면을 즐겨 먹는 모습을 올려주셔서 광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민은 전 세계 아미(BTS 팬덤명)들이 지켜보는 라이브 방송에서 불닭면 먹방을 선보였고, 이후 아미들이 지민을 따라 불닭면을 먹으면서 '매운맛 챌린지'가 시작됐다.
김정수 부회장은 '매운맛 챌린지'에 대해 "의도한 계획이었다고 말하면 멋지겠지만 운이 좋았다"며 "기획한다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소비자가 직접 애정과 열정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참여해 다양하고 꾸준하게 이어진 것 같다. 챌린지 영상 수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이찬원은 "불닭면이 얼마나 인기가 좋았냐면 나라별로 표절 제품이 나왔다"며 "심지어 북한에서도 표절 제품이 나왔다"고 밝혔다.
다만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은 불닭면을 먹어본 적이 없다고. 그는 "전 너무 매운 걸 먹으면 약간 탈이 난다. 맵찔이(매운 걸 잘 먹지 못하는 사람)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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