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출신 몬레알 은퇴 선언.."모든 것에 감사해, 행복하고 기분 좋아"

2022. 8. 1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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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아스널 출신 나초 몬레알(36)이 은퇴를 선언했다.

몬레알은 16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36년간 축구했다. 프로 선수로서 16년을 뛰었다. 내 몸을 쥐어짜서 내가 상상도 못했던 한계까지 갔다"라며 "내 무릎이 크고 분명하게 메시지를 보냈다. 계속할 수 없다. 내게 미쳤냐고? 아니다. 나는 듣고 이 상황을 받아들였다. 모든 것에 대해 감사하다. 무대가 끝났다. 다른 시작이다. 나는 행복하고 기분 좋다. 나는 기분 좋다. 그리고 그것은 내게 마음의 평화를 준다"라고 말하며 은퇴를 발표했다.

오사수나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몬레알은 2006년 8월 오사수나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예선 경기를 뛰며 데뷔했다. 2006-07시즌부터 2010-11시즌까지 오사수나에서 활약하며 142경기 3골 6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말라가로 이적했다. 말라가에서 2011-12시즌부터 2012-13시즌 전반기까지 뛰었다. 기록은 56경기 1골 9도움이다.

이후 몬레알은 아스널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아스널의 왼쪽 측면 수비를 책임졌다. 2012-13시즌 후반기부터 2019-20시즌 초반까지 활약했다. 215경기 10골 20도움을 기록했다. 몬레알은 4개 클럽팀에서 활약했으며 아스널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뛰었다. 아스널에서 잉글랜드 FA컵 우승 3회, 잉글랜드 커뮤니티실드 우승 3회를 차지했다. 몬레알의 커리어 첫 우승이었다.

이후 몬레알은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했다. 2019-20시즌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29경기를 뛰었다. 2020-21시즌에는 라리가 26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지난 시즌 무릎 부상으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결국 무리할 수 없었던 몬레알은 은퇴를 선언했다.

몬레알은 자신이 머물렀던 팀들과 스페인 축구대표팀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인생은 선물이고 나는 감사하는 것을 좋아한다"라며 "오사수나, 스페인 축구협회, 말라가, 아스널, 소시에다드, 길을 건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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