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병동' 리버풀, 그래도 클롭은 단호하다

김환 기자 2022. 8. 1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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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빠진 선수들이 많지만, 위르겐 클롭 감독은 더 이상 선수를 영입하지 않을 계획이다.

필요하다면 리버풀은 추가 지출을 통해 새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리버풀과 클롭 감독은 이번 여름 단호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더 이상 영입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2020-21시즌 후반기에 많은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며 리버풀은 자신들의 전략을 바꿔야 했다. 하지만 지금 리버풀은 있는 자원들만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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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부상으로 빠진 선수들이 많지만, 위르겐 클롭 감독은 더 이상 선수를 영입하지 않을 계획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개막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리버풀은 벌써부터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조엘 마팁, 이브라히마 코나테, 디오고 조타, 알렉스 옥슬레이드-챔벌레인, 캘빈 램지, 퀴빈 켈러허 등 주전으로 나설 수 있는 선수들과 후보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여기에 최근 리버풀의 핵심 전력 중 하나인 티아고 알칸타라까지 개막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져 최대 6주까지 결장할 수도 있게 됐다.


제 컨디션이 아닌 선수들도 있다. 조 고메스와 호베르투 피르미누, 조던 헨더슨이 몸에 약간의 불편함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고메스와 헨더슨은 지난 2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교체로 출전했다.


사실상 전력의 절반 가까이에 해당하는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것이다. 여름 이적시장은 아직 닫히지 않은 상황. 필요하다면 리버풀은 추가 지출을 통해 새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다.


그러나 클롭 감독은 그럴 생각이 없어 보인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리버풀과 클롭 감독은 이번 여름 단호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더 이상 영입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2020-21시즌 후반기에 많은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며 리버풀은 자신들의 전략을 바꿔야 했다. 하지만 지금 리버풀은 있는 자원들만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물론 리버풀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아예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리버풀은 다르윈 누녜스를 영입하기 위해 옵션 포함 8,500만 파운드(약 1,348억)에 달하는 이적료를 지불했다. 또한 파비우 카르발류와 램지를 영입하며 미래까지 준비한 리버풀이다.


그럼에도 부상으로 이탈한 선수들의 빈자리를 메꾸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게다가 클롭 감독의 전술이 높은 수준의 체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적절한 로테이션 없이 같은 선수들만 계속 기용된다면 그 선수들도 금세 지칠 가능성이 높다.


매체도 “리버풀은 상대를 고립시키는 강도 높은 압박과 수비 라인을 끌어올리는 방식을 사용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선수들에게는 어떤 상대를 만나더라도 일정 수준의 에너지가 요구된다. 리버풀은 매 경기마다 모든 선수들의 체력과 한계치를 관리해야 한다”라며 리버풀의 전술이 선수들에게 체력을 많이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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