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당국, 시민운동가들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전기충격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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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적법 절차 없이 정치 운동가들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키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AFP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소재 인권단체 '세이프가드 디펜더스'는 16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중국 공산당이 '안캉(安康)'이라고 알려진 정신 병원들과 공모해 운동가들을 강제 입원시키고 있다면서 피해자들은 사회에서 단절된 채 구타를 당하며 전기충격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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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중국 정부가 적법 절차 없이 정치 운동가들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키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AFP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소재 인권단체 '세이프가드 디펜더스'는 16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중국 공산당이 '안캉(安康)'이라고 알려진 정신 병원들과 공모해 운동가들을 강제 입원시키고 있다면서 피해자들은 사회에서 단절된 채 구타를 당하며 전기충격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단체는 2015년부터 2021년 사이 '안캉'에 강제 입원된 99명의 피해자와 144건의 사례를 토대로 이같은 관행이 정부 주도로 자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안캉 시설은 중국 내 21개 성과 지방에 걸쳐 109곳으로 파악되고 있다.
세이프가드 디펜더스는 "중국 공산당은 병원과 공모해 정치 청원자 또는 활동가를 사법제도에서 완전히 고립시키기 위해 피해자들에게 정신질환을 진단하고 있다"면서 "의료진들은 피해자들에게 강제 약물 치료를 받도록 입원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자들 대부분은 투쟁하는 청원자들이며, 국내에서 가장 계급이 낮은 이들이다. 피해자들은 구타, 전기 충격 치료, 독방·감금 등 신체적, 정신적 학대를 받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상화에 물감을 튀기며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어린 소녀와 군 복무 중 입은 부상에 대한 의료 보상을 청원한 운동가 등이 포함됐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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