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서 82일 밖에 안 뛰었는데 1000억 대박..신인왕 후보에 화끈 투자

2022. 8. 1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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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이제 고작 82일 밖에 뛰지 않았는데 1000억 대박이 터졌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신인 외야수에게 거액의 장기 계약을 안겼다. 애틀랜타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외야수 마이클 해리스 2세(21)와의 연장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해리스는 2019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에 애틀랜타로 지명된 선수로 지난달 29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제 메이저리그 무대에 발을 들인지 82일 밖에 지나지 않은 선수. 그러나 애틀랜타는 해리스와 8년 7200만 달러(약 942억원)에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2031~2032년에는 구단 옵션도 포함돼 있다. 만약 구단 옵션이 모두 실행될 경우, 계약 규모는 10년 1억 200만 달러(약 1335억원)로 커진다.

애틀랜타 구단 발표에 따르면 해리스는 2023~2024년에 연봉 500만 달러, 2025~2026년에 연봉 800만 달러, 2027년에 연봉 900만 달러, 2028~2029년에 연봉 1000만 달러, 2030년에 연봉 1200만 달러를 수령할 예정이며 구단 옵션이 실행되면 2031년 연봉 1500만 달러, 2032년 연봉 2000만 달러를 각각 받을 수 있다.

해리스는 빠르게 메이저리그 무대에 적응하고 있다. 올해 71경기에 출전해 타율 .287, 출루율 .325, 장타율 .500에 12홈런 39타점 13도루를 기록 중인 해리스는 신인 선수들 중 가장 뛰어난 OPS(.825)를 자랑하고 있다. 이미 지난 6월에는 내셔널리그 이달의 신인상까지 거머쥐었다. 당시 타율 .347, 출루율 .371, 장타율 .574에 4홈런 16타점 3도루로 맹활약을 펼쳤다.

과연 해리스가 올해 내셔널리그 신인상도 수상할 수 있을까. 현재 내셔널리그에서는 해리스와 더불어 팀 동료인 스펜서 스트라이더 등 신인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신인 외야수 마이클 해리스 2세. 해리스는 올해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 중 1명으로 꼽힌다. 애틀랜타는 한국시각으로 17일 해리스와 8년 7200만 달러(최대 10년 1억 200만 달러)에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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