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홍 무주군수 "적상산성 보존·관리 정부지원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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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군이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했던 적상산성의 체계적인 보존·활용을 위해 정부 예산 확보에 나섰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대전시의 문화재청을 찾아 최응천 청장과 마주하고 "적상산성(사적)은 조선 후기부터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한 적상산 사고를 수호하던 산성으로 체계적인 보존·관리가 필요하다"면서 내년 정부 예산 12억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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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무주군이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했던 적상산성의 체계적인 보존·활용을 위해 정부 예산 확보에 나섰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대전시의 문화재청을 찾아 최응천 청장과 마주하고 "적상산성(사적)은 조선 후기부터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한 적상산 사고를 수호하던 산성으로 체계적인 보존·관리가 필요하다"면서 내년 정부 예산 12억원을 요청했다.
군은 이 예산을 통해 서문지(128㎡)와 성벽 등 사적 정비를 위한 발굴조사와 적상산성 성벽보수 설계를 진행한다. 또 성벽보수정비와 내년 하반기에 적상산성 원형고증 연구를 위한 학술대회 등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 적상산성은 무주에 유일한 사적으로, 지난 1965년에 사적 제146호로 지정됐다. 지난 2020년 전북대학교를 통해 적상산성종합정비계획을 수립했다.
군은 오는 2035년까지 학술조사와 탐방로 정비, 유적정비 등을 이어간다. 장기적 관점에서 원형유지를 기본 원칙으로 보존과 관리, 활용을 위한 정비를 추진해 관광객의 적상산성 탐방을 연계한다.
황인홍 군수는 "국가지정 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된 무주 적상산성은 조선시대 실록을 보관했던 역사적 의의가 매우 깊다"면서 "적상산성 종합정비계획을 토대로 체계적인 보존과 정비를 추진해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3693691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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