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난데없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겠다"

허종호 기자 2022. 8. 1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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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난데없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사겠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17일(한국시간) 트위터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사들인다"며 "유어 웰컴(ur welcome·천만에요)"고 글을 남겼다.

머스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관련 트위트 직전 글에선 "나는 공화당의 왼쪽(좌파) 절반과 민주당의 오른쪽(우파) 절반을 지지한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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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사겠다고 올린 트위트. 일론 머스크 트위터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난데없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사겠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17일(한국시간) 트위터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사들인다"며 "유어 웰컴(ur welcome·천만에요)"고 글을 남겼다. 이 트위트는 수만 건 리트위트되며 눈길을 끌었다. 로이터통신은 이전에도 머스크가 뜬금없이 보이는 트위트를 종종 올렸기에 이번에도 실제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를 추진한다는 것인지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관련 트위트 직전 글에선 "나는 공화당의 왼쪽(좌파) 절반과 민주당의 오른쪽(우파) 절반을 지지한다"고 썼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는 "머스크가 정치적 성향에 대해 농담하는 스레드(일련의 트위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사겠다고 주장했다"며 "머스크는 자신을 팔로우하는 미디어를 트롤링(도발) 하거나 농담을 하려고 트위터를 이용해온 전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글레이저 가문이 운영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날 머스크의 발언에 대해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 시즌 개막 후 2연패에 빠지며 EPL 최하위인 20위에 머무르고 있다. 그러나 시가 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으로 약 20억8000만 달러(약 2조7239억 원)에 달한다. 머스크는 지난 4월 440억 달러(57조3000억 원)에 트위터를 인수하기로 했으나 이후 트위터가 가짜 계정과 관련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며 지난달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 소송 중이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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