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트럭 몰려온다' 볼보트럭, 1회 충전 300km가는 대형전기트럭 내놓는다
‘대형전기트럭이 몰려온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입 상용차 신규등록 누적 대수는 전년 동기(2528대) 대비 6.4%까지 증가했다.
특히 볼보트럭은 이 비중에서 1142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30.5% 두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메르세데스-벤츠 상용차들은 상반기 167대만 판매돼 전년비 54.4% 감소했다. 시장 볼륨 자체를 볼보트럭이 사실상 움켜쥐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트럭을 포함한 수입 상용차 마켓 볼륨 상위 그룹을 리드해오고 있는 볼보트럭은 올 하반기 ‘대형 순수전기트럭’를 전 세계에 실제 공급하고 국내엔 볼보트럭코리아를 통해 이르면 2023년 차량 인도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볼보트럭코리아는 전국 31개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비롯해 물류 거점 및 트럭 밀집 지역 인근의 제휴 충전 시설을 갖추기 위한 제반 준비를 올해 지속적으로 이어왔다. 물론 정부 부처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전국에 활용할 수 있는 대형 트럭용 공공 급속 충전 시설물 확충 논의도 긴밀하게 진행해 오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2018년 볼보트럭 중형 전기트럭인 FL, FE 일렉트릭에 이어 대형 FH, FM 및 FMX 일렉트릭 트럭에 대한 본격적인 양산, 공급 로드맵을 그려 나가고 있다.
이 중 1회 충전으로 300km를 달리는 대형 EV트럭은 배터리 용량이 최대 540kWh에 이르고 최대 6개의 배터리 팩을 탑재할 수 있는 트럭이다. 13리터급 고출력 디젤 엔진을 버금가는 670마력을 전기로 일으킨다. 최대토크 244.89kg.m(2400Nm).
급속 충전 시 1.5시간 내 80%까지 충전이 가능하고 올 1분기 독일에서 진행된 주행 테스트에선 40톤급 대형 전기트럭 볼보 FH 일렉트릭이 완전 적재 상태에서 평균 시속 80km를 유지한 채 343km를 내달려 미래의 전기트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를 두고 앞서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올해가 전동화를 추진하기에 적기라고 판단해 볼보 대형 전기트럭을 국내에 도입할 것”이라며 “인증 소요 시간, 보조금 및 충전 인프라 등 변수가 있겠지만, 2023년 국내 인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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