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찾은 윤영찬 "민주당 쏠림 심각..호남 새길 만들어야"

박준배 기자 2022. 8. 1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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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는 17일 "민주당의 미래와 확장성, 다양성, 건강성을 위해 윤영찬을 최고위원에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윤 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하고 "민주당에 대한 지지는 쏠림 현상이 심각하고 전체 민주당의 체질은 약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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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17일 광주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간담회를 하고 있다. 윤 후보는 "민주당의 미래와 확장성, 다양성, 건강성을 위해 윤영찬을 최고위원에 뽑아달라"고 호소했다.2022.8.178/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는 17일 "민주당의 미래와 확장성, 다양성, 건강성을 위해 윤영찬을 최고위원에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윤 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하고 "민주당에 대한 지지는 쏠림 현상이 심각하고 전체 민주당의 체질은 약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을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의 정신으로 되돌리지 않으면 안된다"며 "남북간의 화해와 평화,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원칙, 복지국가를 향한 전진과 비전,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당이라는 확고한 정체성, 양심적이고 도덕적이며 원칙적으로 당을 운영해온 세 분의 정신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명계'(비 이재명계)로 꼽히는 윤 후보는 "민주당이 다양한 의견을 받아들이고 수용하는 포용력이 있어야 확장력 있는 정당이 될 수 있다"며 이재명 당대표 후보 중심의 당 지도부 구성을 우려했다.

그는 "당 대표가 어떤 결정을 할 때 최고위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는 게 민주적 정당"이라며 "지금 예상되는 당 지도부 구성을 보면 누구도 견제하거나 비판할 수 없는 시스템"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당대표에 기대어 당선된 후보들이 최고위원 역할을 잘 할 수 있겠느냐는 우려가 있다"며 "그런 측면에서 윤영찬의 의미는 최고위원 5명 중 1명의 의미보다 크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본인이 지지하지 않는 사람, 비판적인 사람에 대한 혐오와 증오, 배제의 분위기가 우려스럽다"며 "호남의 당원과 국민 여러분이 새로운 길을 만들어주시길 바란다"고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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