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권리 침해"..남원테마파크, 감사원에 남원시 감사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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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 춘향테마파크 내 모노레일·짚와이어 운영사 남원테마파크가 감사원에 남원시에 대한 감사를 청구했다.
남원테마파크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남원시가 정당하게 체결된 계약을 이행하지 않으면서 기업의 존립이 위협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테마파크 측은 "특정감사에서 특이점을 찾아내지 못한 채 아무런 근거 없이 남원시가 애초 계약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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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사업비 과다 책정, 계약조건 불리..특정감사 진행 중"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남원시 춘향테마파크 내 모노레일·짚와이어 운영사 남원테마파크가 감사원에 남원시에 대한 감사를 청구했다.
남원테마파크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남원시가 정당하게 체결된 계약을 이행하지 않으면서 기업의 존립이 위협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테마파크 관계자는 “남원시가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도 않으면서 소위 ‘카더라’를 이유로 계약 사항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는 기업의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은 물론 기업 명예도 훼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원테마파크와 남원시는 지난 2020년 6월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모노레일과 짚와이어 등 시설물의 준공과 동시에 남원시는 기부 채납을 받고 사용수익허가를 내주기로 했다는 것이 테마파크 측의 주장이다.
관련 시설물은 지난 6월 말 준공됐다. 하지만 남원시는 7월 초 남원테마파크에 대한 특정감사를 진행했다. ‘사업비가 과다 책정됐고 계약 조건이 불리해 상당한 재정 부담을 안게 될 수 있다’는 사유였다.
이에 테마파크 측은 “특정감사에서 특이점을 찾아내지 못한 채 아무런 근거 없이 남원시가 애초 계약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사업비는 실시협약 당시 남원시와 이미 합의했던 규모다. 400억원을 들여 준공한 시설물을 고스란히 남원시에 기부한 대가로 법에 따라 운영권을 받는 것인데 무엇이 불합리하다는 것인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사업비 사용처와 증빙 등 세무조사 수준 이상으로 남원시가 요청하는 자료는 모두, 수차례 제출했다”면서 “남원시가 기업 활동을 방해하는 부당행정을 지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특정감사는 아직 마무리 되지 않았다. 8월 말까지는 진행될 것으로 본다”면서 “내부적 절차를 통해 시설이나 자금집행 관련 등 전문적 분야 사항을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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