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나, 10년 무명에 트롯 걸그룹도 해체..무당 "결혼 보단 솔로" ('마성의 운세')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트로트가수 신이나가 솔로 출격 전 운세를 점쳤다.

16일 방송된 실버아이티비 '마성의 운세' 3회에는 트로트가수 신이나가 출연해 가슴 쓰린 사연을 털어놨다.

3인조 트러트 걸그룹 트롯걸로 데뷔한 신이나는 "사실 10년 전부터 트로트가수로 활동을 해 왔다. 2년 전 비비추란 걸그룹 시작하면서 부터는 코로나가 터져서 모든 수입원이 끊겨 버렸다. 생계가 막막해 알바와 가수를 병행하며 정말 어렵게 어렵게 버텨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비비추에 대해서 신이나는 "계약이 끝나면서 자연스럽게 팀은 해체됐고 깊은 고민 끝에 솔로 데뷔하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신이나는 가장 존경하는 선배로 장윤정을 꼽으며 "저도 나이가 차다 보니 부모님도 친구들도 결혼하라 성화고 무명기간도 길다 보니 가수가 내 길이 맞나 시집가서 아이 낳고 주부로 살아야 하는 고민이 많았는데 장윤정 선배님 보니 용기가 생겼다"고 했다.

이후 나비선녀는 신이나의 운세를 점치며 "집을 먼저 가시면 연예인 활동을 접으실거다. 어렸을 때 부모님의 사랑을 못 받아서 자녀를 출산하면 육아에 푹 빠지실 거라 결혼을 미뤄야 한다"며 "근데 찬바람 불면 남자가 들어온다. 연애만 해야 하는 데 진도가 더 나갈 수 있다. 그래서 활동을 하려면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고 했다.

또한 신이나에게 "진작에 솔로 했어야 된다. 주인공이 될 사주인데 본인은 깔아주고 빠지니까 오히려 안 됐다. 신이나라는 이름도 꽂히기 때문에 괜찮다"고 말했다.

이후 신이나는 "어렸을 때 부모님 말 안 듣고 놀러다니고 소위 껌 좀 씹었던 시절이 있었다. 이젠 잘 해드려야 하는 데 부모님 두 분 다 아프다. 부모님 건강은 어떻게 되냐“ 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에 나비선녀는 “올 해는 병치레를 좀 하셔야 할 거다. 몸 수가 좋지 않아서 내년까지 이어갈 수도 있다“ 라고 전했다.

[사진 = 실버아이티비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