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앞둔 전북 김상식 감독 "원팀의 모습 약했다..노력할 것"

이서은 기자 2022. 8. 1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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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에서 대구FC를 만나게 된 전북현대 김상식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전북은 18일 오후 5시 일본 사이타마의 우라와 코마바 스타디움에서 대구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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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감독(왼쪽)과 김진수 / 사진=전북현대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에서 대구FC를 만나게 된 전북현대 김상식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전북은 18일 오후 5시 일본 사이타마의 우라와 코마바 스타디움에서 대구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전을 치른다.

이번 ACL에는 K리그 4팀이 진출했으나 전북과 대구만이 조별리그를 통과해 본선에서 바로 만나게 됐다.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전북 김상식 감독은 "작년에는 8강의 아쉬움이 있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더 높은 곳에 다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챔피언까지의 남은 많은 경기를 생각하기보다는 당장 내일 대구와의 경기에 집중해 모든 것을 쏟아붓도록 하겠다. 국내에서 응원을 보내주실 팬분들을 위해서라도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함께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김진수는 "내일 경기는 당연히 승리해야 하는 경기이다. 선수들도 모두 승리하기 위해 경기를 준비하고 있고, 오늘 마지막 훈련이 끝나면 이제 경기만 남게 된다. 앞서 감독님이 말씀하신 대로 우리에겐 뒤가 없기 때문에 내일 경기를 무조건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전북은 쿠니모토를 음주 운전이라는 불미스러운 일로 계약 해지한 뒤 일류첸코를 FC서울로 떠나보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쿠니모토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던 상황에 불미스러운 일로 이탈하게 됐다. 전북 팀으로서는 아쉬움이 남고 감독으로서는 잘 못 챙기지 않았나 싶어 아쉬움이 남는다"고 전했다.

이어 "일류첸코의 경우 구스타보와 포지션이 겹쳐 고민이 됐고, 일류첸코를 보내며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고 싶었다. 하지만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인천전에서 지기는 했지만 최근 모든 선수들이 준비를 잘하고 있기 때문에 두 선수의 이탈로 인해 생긴 부정적인 부분도 있겠지만, 남은 선수들을 더 뭉치게 하는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상대팀 대구는 최근 리그 4연패 부진에 빠지자 가마 감독이 자진 사퇴하는 돌발 변수를 맞았다.

이에 김 감독은 "이번 일을 계기로 (대구) 선수들이 심기일전 하나로 뭉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동전의 양면성 같은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팀이 위기를 겪을 때 잡아줄 수 있는 수장이 없어 어려움에 부닥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라며 "전북현대가 대구FC를 어떻게 공략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나타나리라 생각한다. 전북을 이길 계획이 있다 했는데, 전북도 대구를 이길 수 있는 계획과 비책을 세우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골을 넣어야 이길 수 있다. 선수들이 도전과 압박, 그리고 실수를 줄이며 실점을 하지 않아야 한다. 대구는 세트피스가 강하기에 그 부분에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며 "그 동안의 안 좋았던 부분들을 되돌아보면 원팀으로서의 모습이 약했던 것 같은데, 이번 경기에서 원 팀으로서 선발과 교체 멤버 모두 한마음으로 노력한다면, 상대의 장신 수비수들을 뚫고 골을 넣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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