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치킨이 내려와" 동해 망상해변 '드론 배달' 인기

전인수 2022. 8. 1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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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해수욕장 최초로 지난달말 런칭, 운영되고 있는 동해 망상해변 '드론음식배달서비스'가 피서객들에게 빠른 배송 등 편익과 색다른 경험까지 제공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도와 동해시는 글로벌 로보틱스 전문기업인 디스이즈엔지니어링과의 협업으로 지난달 28일부터 망상해변 상가에서 망상오토캠핑리조트·망상해변한옥마을·리조트해수욕장 이용객들에게 드론으로 음식을 배송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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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동해 망상해변 상가에서 치킨을 싣고 온 드론이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앞 씨플라자 드론배송존(도착지)에 착륙을 시도하고 있다.

전국 해수욕장 최초로 지난달말 런칭, 운영되고 있는 동해 망상해변 ‘드론음식배달서비스’가 피서객들에게 빠른 배송 등 편익과 색다른 경험까지 제공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도와 동해시는 글로벌 로보틱스 전문기업인 디스이즈엔지니어링과의 협업으로 지난달 28일부터 망상해변 상가에서 망상오토캠핑리조트·망상해변한옥마을·리조트해수욕장 이용객들에게 드론으로 음식을 배송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상가에서 멀리 떨어진 관광객과 상점을 서로 연결하는 자율비행 드론을 활용해 음식을 배달하는 이번 사업은 오는 28일까지 별도의 비용 없이 무료로 제공된다.

▲ 최근 동해 망상해변 상가에서 치킨을 실은 드론이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앞 씨플라자에 설치된 드론배송존(도착지)으로 가기 위해 망상해변 해안선을 따라 70m 상공을 비행하는 아래쪽에 2명의 피서객을 탑승시킨 수상 페러글라이딩이 하늘을 날고 있다.

디스이즈엔지니어링측은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앞 리조트해수욕장 씨플라자에 지름 5m 크기의 드론배송존(도착지)을, 망상상가 뒷편 공터에는 드론출발지(관제소)를 설치했다.

고객이 드론배송존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주문과 카드결제를 하게 되면 드론배송존에서 근무하는 파일럿(드론 조종자)이 출발지 파일럿에게 무전을 통해 주문내용을 알려준다.

주문을 전달받은 출발지 파일럿은 바로 앞 매장으로 달려가 제품을 주문·수령해와 드론에 적재한후 컴퓨터를 통해 작동명령을 내리면 자동으로 이륙·비행을 하게 된다.

치킨, 피자, 빙수, 생선회(회·물회·회덮밥), 맥주 주문 가능하며 현재 치킨이 가장 인기 메뉴이다.

▲ 17일 동해 망상해변 상가에서 치킨을 싣고 1.5km 거리의 하늘을 날아온 드론이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앞 씨플라자에 설치된 드론배송존(도착지)에 안전하게 착륙하자 파일럿(드론조종자)이 치킨 박스를 내리고 있다.

최대 5kg의 제품을 싣고 최대 40분까지 운행할 수 있는 배달드론은 4기가 대기중에 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운영되며 1일 최대 48건까지 배달이 가능하다.

그동안 피서객들과 망상해변 상인들은 망상 상권과 리조트해수욕장 간의 1~2km 거리를 직접 오가며 여름 무더위와 교통혼잡, 그에 따른 안전사고의 발생위험 등을 감수해야 했지만 이번 드론 배송서비스로 불편함을 크게 덜었다.

신영선 시 관광과장은 “이번 드론 시범서비스가 관광객들께 만족감을 드리고 망상지역 상권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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