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감염병대응 한국 역할 당부.."10대 공여국 돼달라"

임종윤 기자 2022. 8. 1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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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호텔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는 빌 게이츠(사진=연합뉴스)]

빌 게이츠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게이츠 재단) 공동 이사장은 오늘(17일) 한국이 국제 감염병 대응 분야 국제 공여를 늘리고 이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빌 게이츠 공동 이사장은 "나는 부유한 나라가 기부금의 비중을 높이고 다른 나라들보다 관대함을 조금 더 발휘해야 한다고 설득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한국이 해외 원조 지원금과 백신 개발 등 혁신을 통해 국제 보건 분야에 기여하고 있다면서도 한국이 더 큰 역할을 해 주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피력했습니다.

그는 이어 게이츠 재단의 주요 파트너인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세계 기금'(글로벌 펀드)과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이 다음 달 재원 조달을 위한 회의를 연다고 소개하면서 "180억 달러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이라며 "만일 한국이(이 중) 1억∼1억5천만 달러에 기여해줄 수 있다면 좋을 것"이라고 희망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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