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안 "'리턴' 잘되자마자 김부선 스캔들, 죽을 것 같아 숨어살았다"(펜트하우스)

박아름 2022. 8. 1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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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안이 직접 자신과 의절했다는 엄마 김부선을 언급했다.

먼저 "우리 엄마가 되게 유명한 여배우인데.. 김부선 씨"라고 운을 뗀 이루안은 "자의에 의한 잘못이 아니라 타의에 의한 잘못으로 인해 내가 굉장히 많이 피해를 봤다. 어디서부터 말해야 될지 모르겠는데 마지막으로 작품을 했던 게 SBS 드라마 '리턴'이었다. 시청률도 1등이었고 잘 돼 사람들이 '얘가 이렇게 고생하다가 드디어 잘 되는구나' '다음 단계로 가는구나'라고 하자마자 한 달 있다가 그 일이 터지기 시작한 거다"고 엄마 김부선의 정치 스캔들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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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이루안이 직접 자신과 의절했다는 엄마 김부선을 언급했다.

배우 이루안은 8월 16일 방송된 채널A '펜트하우스'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처음으로 털어놨다.

이날 낸시랭, 김보성 등과의 연합을 정리하고 싶었던 서출구는 출연진과 고립됐던 이루안과 한 방에서 단 둘이 마주했다. 스스로 친 철벽이 만든 탈락 위기에서 살아남고자 이루안은 굳게 닫혀 있던 마음의 문을 열었다. 진심을 담아 자신의 얘기를 털어놓고 감정을 전달하려 한 것.

이루안은 오랜 침묵을 깨고 서출구에게 "나에 대해 안 궁금해? 내가 누군지 혹시 알아?"라고 물었다. 그간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던 이루안은 "오늘 이후로는 그냥 편하게 오픈하고 싶어. '날 이해해주세요' '날 이렇게 봐주세요' 이게 아니라 그게 조금 더 이해가 더 빠르기 때문이야"라며 사람들에게 마음의 벽을 쌓았던 이유를 공개했다.

먼저 "우리 엄마가 되게 유명한 여배우인데.. 김부선 씨"라고 운을 뗀 이루안은 "자의에 의한 잘못이 아니라 타의에 의한 잘못으로 인해 내가 굉장히 많이 피해를 봤다. 어디서부터 말해야 될지 모르겠는데 마지막으로 작품을 했던 게 SBS 드라마 '리턴'이었다. 시청률도 1등이었고 잘 돼 사람들이 '얘가 이렇게 고생하다가 드디어 잘 되는구나' '다음 단계로 가는구나'라고 하자마자 한 달 있다가 그 일이 터지기 시작한 거다"고 엄마 김부선의 정치 스캔들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당시 배우 이루안의 꿈은 정치적인 이슈와 함께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이루안은 이에 대해 "너무 멘붕이 왔다. 확 꺾여버린 기분이었다. 사실 엄마도 안 본다"며 "그건 사적인 얘기고 그런 일들이 폭탄처럼 터져버리니까 너무 힘들어 죽을 것 같았다. 진짜 숨어 살았다. 그렇게 오해를 받고 사라져버린 것에 대해 되게 억울하더라"고 고백했다.

이에 서출구는 "이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비슷한 스토리다. 오해 받고 사라질 뻔했네"라며 공감했다. 앞서 낸시랭과 갈등을 겪었던 이루안은 현실과 비슷한 상황 탓에 눈물을 보여 이슈가 됐다. 서출구는 그런 이루안에게 손을 내밀어 향후 전개를 기대케 했다.

한편 이루안은 외동인 낸시랭, 최미나수, 서출구와 한데 모이자 "난 외동인데 애매한 게 난 이복형제가 좀 많아. 오빠가 둘이고 여동생이 하나 있다. 오빠 한 명 빼고 다 미국에 있다"고 이복 형제에 대해 언급,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채널A '펜트하우스' 캡처)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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