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파트 미입주자 40% "기존 집 안 팔려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입주자 40%가 기존에 살던 집을 팔지 못해 새 아파트로 들어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동산 시장의 '거래절벽'의 여파가 미입주로까지 이어진 것이다.
17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7월 미입주 원인으로는 '기존 주택매각 지연'이 40%로 가장 높았다.
7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전월대비 2.7%포인트(p) 하락한 79.6%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입주자 40%가 기존에 살던 집을 팔지 못해 새 아파트로 들어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동산 시장의 ‘거래절벽’의 여파가 미입주로까지 이어진 것이다.
17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7월 미입주 원인으로는 ‘기존 주택매각 지연’이 4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잔금대출 미확보(28.0%), 세입자 미확보(26.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준금리 인상과 강도높은 대출규제로 아파트 매매 시장의 거래절벽이 지속되고, 전세의 월세화가 가속화되는 영향에 따른 결과다.
7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전월대비 2.7%포인트(p) 하락한 79.6%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86.7%에서 88.7%로 2.0%p 상승했지만 6대 광역시는 82.5%에서 79.6%로 2.9%p 하락했고, 기타지역은 80.4%에서 76.1%로 4.3%p 낮아졌다.
이달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전월(68.3)대비 1.3p 오른 69.6으로 개선 전망이 커졌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4.6p(71.0→66.4), 광역시는 5.1p(68.8→63.7) 내렸고, 기타지역은 8.3p(66.9→75.2) 상승했다. 특히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가 일부 해제됐음에도 불구하고, 대구는 0.3p(52.0→51.7), 대전 9.8p(76.4→66.6), 경남 6.3p(75.0→68.7) 등 3개 시·도는 입주전망이 더 악화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캘러웨이, 매각 주관사 통해 한국 기업들 노크했지만…'쉽지 않네’
- 샤워실 딸린 사무실 요청한 최정우 전 포스코 회장
- 유재석 이웃사촌 된 ‘96년생’ 세븐틴 호시… 50억원 주택 최연소 매수
- 전 세계 '젊은 대장암' 급증... 혈변 의심해야
- [단독] 백종원이 분위기 띄운 덕에... 고피자, 푸드테크 앞세워 IPO 도전
- [벤처 인사이드] “일회용컵 재활용률 1→30%” …'日 공략하는’ 나와 “세계적 ESG기업 될 것”
- 롯데바이오로직스, 내달 송도 공장 착공... 롯데家 3세 신유열 경영능력 시험대
- 토스·두나무 장외株에 수억씩 넣은 자산가들... 투자심리 살아났다
- 외신도 주목한 韓 ‘은둔형 외톨이’... “MZ세대 완벽주의 때문”
- “이 집은 손주 줄 건데” 상속 시장 뜬다… 은행 유언대용신탁 1兆 ‘껑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