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수해지역 농업용 굴착기 무상 긴급 지원

수해지역에 무상 긴급지원되는 농업용 굴착기.(홍천군농업기술센터 제공) 2022.8.17/뉴스1

(홍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홍천군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해지역에 농업용 굴착기를 무상 긴급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홍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집중호우로 농경지 침수, 토사유출 등 피해를 입은 농가의 조속한 재난 수습활동을 위해 임대 농기계로 사용하는 농업용 굴착기를 수해 복구시까지 무상 임대한다.

무상 긴급 지원되는 굴착기는 농경지 배수로 정비용 0.9톤이며, 홍천군농업기술센터 본소‧지소 등 6개 임대사업소에서 총 8대와 상하차용 사다리를 지원한다.

농업용 굴착기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전화로 신청해 사용할 수 있다. 안전교육 이수자나 면허증 소지자에 한해 무상 임대한다.

박승영 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집중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빠른 재난 수습을 돕기 위해 수해 복구시까지 굴착기를 무상 임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홍천군에는 이달 8~15일 388.4㎜의 집중호우가 내려 농경지 침수, 유실‧매몰 등 141개 농가 104.4㏊(농작물 91㏊‧농경지 유실 등 13.4㏊)의 농경지가 비 피해를 입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