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보전 노력의 결실" 호주 청정 생태 여행지를 아시나요

김세형 2022. 8. 17. 13: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주는 관광객이 자연 그대로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에코 투어리즘의 중심지다.

호주관광청에 따르면 1994년부터 국가 차원의 생태관광 국가전략을 발표하는 등 자연 보전에 대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호주 어느 곳을 방문해도 자연의 웅장함과 신비로움을 경험할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유칼립투스 희귀종을 포함해 멸종위기에 처한 호주의 다양한 식물을 보존하고 있어 2000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호주는 관광객이 자연 그대로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에코 투어리즘의 중심지다. 호주관광청에 따르면 1994년부터 국가 차원의 생태관광 국가전략을 발표하는 등 자연 보전에 대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호주 어느 곳을 방문해도 자연의 웅장함과 신비로움을 경험할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 퀸즈랜드 데인트리 국립공원. 사진출처=퀸즈랜드주 관광청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데인트리 열대우림'

호주 퀸즈랜드 북동쪽 해안에 위치한 데인트리 국립공원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열대우림이다. 1억8000만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산악 열대 우림과 해변에는 1만6000마리의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고대 양치류를 포함해 진녹색 덩굴로 덮인 울창한 숲의 경관은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되었을 만큼 압도적인 장엄함을 자랑한다.

데인트리 국립공원에는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코스가 여럿 있다. 이중 바랄 마잔가(Baral Marrjanga) 코스는 거리도 약 270m로 짧은 편이고 길도 나무 데크로 잘 조성되어 있어 인기있다. 야생동물도 구경할 수 있어 데인트리 강에서는 친환경 전기보트를 타고 바다악어 등 야생동물을 구경할 수 있는 크루즈도 관광객이 즐겨 찾는다.

◇ 카카두 국립공원 노우랜지 록. 사진출처=노던 테리토리주 관광청

인류와 자연이 더불어 지냈던 '카카두 국립공원'

호주에서 가장 큰 국립공원인 카카두 국립공원은 노던 테리토리의 주도 다윈에서 3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세계복합유산이다. 공원 면적이 약 2만 km 2로 우리나라 국토 면적의 20%에 달하는 크기를 자랑한다. 광활한 크기만큼이나 자연적 가치가 큰 곳이지만 고대 원주민이 살았던 유적지이기도 해 문화적 가치가 뛰어나다. 약 4만여 년 전에 그려진 고대 암벽화는 인간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던 모습을 떠올리게 만든다.

암벽화가 새겨져 있는 노우랜지 록(Nourlangie Rock)에는 원주민들의 풍속뿐 아니라 신화, 홍수 등 여러 이야기가 담겨 있다.

◇ 닝갈루 리프에서 볼 수 있는 고래상어. 사진제공=서호주 관광청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거초 '닝갈루 리프'

호주 대륙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서호주는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오지가 많아 천혜의 환경을 만끽할 수 있다. 서호주 북서쪽에 위치한 닝갈루 해안 또한 때묻지 않은 자연을 자랑한다. 세계에서 가장 긴 근해 산호초 지대가 있기 유명하다. 산호초 지대 길이는 총 260km에 달하며 해안에는 200종이 넘는 산호와 500종이 넘는 어류가 살고 있다.

닝갈루 해안은 큰 어류의 서식지다. 세계에서 가장 큰 물고기인 고래상어와 가오리들 중 가장 큰 대왕쥐가오리 모두 이곳 닝갈루 해안에서 볼 수 있다. 6월부터 11월 사이에는 약 3만 마리의 혹등고래가 새끼를 낳고 키우기 위해 닝갈루 해안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 블루 마운틴 국립공원 세 자매 봉. 사진출처=뉴 사우스 웨일즈주 관광청

호주의 그랜드 캐니언 '블루 마운틴'

호주 시드니에서 서쪽으로 약 2시간을 가다 보면 블루 마운틴 국립공원에 도착할 수 있다. 블루 마운틴은 코알라가 즐겨 먹는 유칼립투스 나무가 울창한 거대한 협곡으로 호주의 그랜드 캐니언으로도 알려져 있다. 산 전체가 푸른빛을 띠고 있어 블루 마운틴이라 불린다. 유칼립투스 나뭇잎에서 나오는 수액이 햇빛에 반사되어 푸른빛을 내기 때문이라 한다. 유칼립투스 희귀종을 포함해 멸종위기에 처한 호주의 다양한 식물을 보존하고 있어 2000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블루 마운틴을 구석구석 감상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가벼운 산책 코스를 따라 걷는 시닉 워크웨이나 케이블카를 이용할 수도 있고 궤도열차를 타고 가파른 경사를 오르는 레일웨이에 올라 블루 마운틴을 감상할 수도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이민정, '♥이병헌'도 반할 눈부신 비주얼...일상이 '화보'
결혼식서 형부와 처제 불륜 영상이..신랑이 한 최고의 복수
“오늘 파산”…아이비, 충격 고백 후 정신줄 가출
김갑수 “지인, 탑급 여배우에 2천만 원주고 잠자리 가져”
최연소 중딩엄마 “남동생과 첫째 아들이 동갑”
'임창정♥' 서하얀, 친아들 아닌 '17살 나이차 子'에게 감동 “애기였는데...”
이지훈♥아야네, 신혼인데 싸우지도 않나봐…꼭 끌어안고 꿀뚝뚝
한소희, 팔에 새겼던 타투 싹 제거..앙상하고 새하얀 팔뚝
임영웅, '존재 자체가 레전드'인 트로트 男 스타 '500만원 기부'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