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 "왜소하게 보이고 싶어서 4~5kg 감량했다"('모범가족')[인터뷰②]

김보라 2022. 8. 1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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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정우(42)가 "왜소하게 보이고 싶어서 4~5kg 정도 감량했다"라고 말했다.

정우는 17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원래는 제가 70kg 정도 나갔는데 일부러 살을 뺐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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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정우(42)가 “왜소하게 보이고 싶어서 4~5kg 정도 감량했다”라고 말했다.

정우는 17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원래는 제가 70kg 정도 나갔는데 일부러 살을 뺐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모범가족’(극본 이재곤, 연출 김진우)은 파산과 이혼 위기에 놓인 평범한 가장 동하가 우연히 죽은 자의 돈을 발견하고 범죄 조직과 처절하게 얽히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

정우는 인생을 모범적으로 살아온 가장이자 대학교 시간강사 박동하를 연기했다.

감량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저는 동하의 비주얼을 왜소하게 보이고 싶었다. 그래서 4kg~5kg 정도 체중을 감량했다”며 “머리 스타일부터 외모까지 무채색 계열로 톤다운 시켜서 준비를 했다. 화려하지 않게, 튀지 않게 외형을 준비했다”고 캐릭터를 분석한 과정을 전했다.

이어 그는 “동하가 극한의 상황에 빠져있는 장면이 많다. 근데 리허설을 할 때 (실제 촬영처럼) 100% 하는 게 쉽지 않다. 보통은 러프하게 가는데, 촬영감독님이 ‘괜찮다. 어떻게 연기하든 내가 담을 거니까 알아서 하라’고 말씀하시면서 제 감정이 날아가지 않게 카메라에 담아주셨다. 그런 힘으로 촬영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스태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정우는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카메라 감독님 등 스태프가 서로) 좋은 호흡을 맞춰 주신 게 작품의 향상된 질, 연기로 이어지지 않았나 싶다”고 생각을 전했다.

‘모범가족’은 현재 넷플릭스를 통해 만날 수 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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