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장 떠난 직후 ACL 16강전..최원권 감독대행 "초심 찾고, 전환점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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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FC가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16강전을 갖는다.
최 감독대행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팀 상황이 참 좋지 않다. 내일 경기를 계기로 전환점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하면서 "당장 변화를 줄 수 있는 있는 상황이 아니기에 선수들과 미팅을 통해 많은 대화를 나눴고, 대화를 통해 해답을 찾으려 했다. 그것을 내일 경기에서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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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대구 FC가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16강전을 갖는다. 이 경기를 '전환점'으로 삼겠단 각오다.
오는 18일 오후 5시(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에 위치한 우라와 코마바 스타디움에서 대구와 전북 현대의 2022 ACL 16강전이 펼쳐진다. K리그 팀들 중 생존한 두 팀이 외나무다리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대구는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가마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 14일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최근 6경기에 1무 5패로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둔 영향이 컸다. 수장이 떠난 대구는 정식 감독을 선임하기 전까지 최원권 감독대행 체제에서 남은 일정을 소화한다.
최 감독대행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팀 상황이 참 좋지 않다. 내일 경기를 계기로 전환점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하면서 "당장 변화를 줄 수 있는 있는 상황이 아니기에 선수들과 미팅을 통해 많은 대화를 나눴고, 대화를 통해 해답을 찾으려 했다. 그것을 내일 경기에서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위기 때마다 빛났던 과거를 떠올리며 강력한 힘을 발휘할 계획이다. "우리 팀은 예전에는 2부에 있던 작은 팀이었고, 이기는 것 보다는 지는 것에 익숙한 팀이었다"라던 최 감독대행은 "하지만 우리는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팬이 하나가 되는 법을 알고 이를 통해 이기는 법을 아는 팀이다. 나는 우리 선수들을 믿고, '이기는 DNA'를 내일 다시 한 번 발휘할 것"이라며 이를 악물었다.
세징야에게 거는 기대도 크다. 올 시즌 예년과 달리 부진한 건 사실이지만, 한방을 터뜨릴 수 있는 에이스란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최 감독대행도 "세징야는 항상 우리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었고, 기적을 만들었고, 내일 경기 또한 그렇게 해줄 거라 믿는다.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지만, 그래도 세징야라면 우리 팀을 위해서 뭔가를 해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활약을 기대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대구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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