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시간 극장 동점골에 대만족.."토트넘 선수들의 투지 볼 수 있었어"

2022. 8. 1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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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토트넘 홋스퍼 내부 인사 존 웬햄은 첼시와 무승부를 거둔 것이 엄청난 순간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15일 오전 0시 30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첼시전에서 2-2로 비겼다.

선취골은 첼시가 넣었다. 전반 19분 칼리두 쿨리발리의 득점으로 첼시가 앞서 나갔다. 토트넘은 후반 23분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중거리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32분 리스 제임스의 골로 첼시가 다시 앞서 나갔지만, 후반 추가 시간 해리 케인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지면서 2-2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토트넘은 동점을 만들기 위해 교체 전술을 활용했다. 0-1로 밀리던 후반 12분 왼쪽 측면 수비수 라이언 세세뇽을 빼고 공격수 히샬리송을 투입했다. 1-2로 뒤지던 상황에서는 손흥민, 로드리고 벤탄쿠르, 에메르송 로얄을 빼고 이반 페리시치, 이브 비수마, 루카스 모우라를 투입했다. 결국 페리시치는 코너킥 키커로 나서 케인의 골을 도왔다.

웬햄은 17일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모멘텀과 현재 우리가 있는 위치, 동점을 만들기 위한 선수들의 투지와 기개를 볼 수 있었던 엄청난 결과다"라며 "우리는 동점골을 강제로 넣었다. 우리가 늦은 시간 득점을 하기 위해 보여준 의지와 결단력에 정말 만족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승리한 기분으로 떠났다. 첼시는 아마도 그들이 졌다는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 경기 결과가 우리에게 엄청난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우리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밑에서 짧은 시간동안 얼마나 멀리 왔는지 보여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호이비에르 득점 당시 충돌했던 콘테 감독과 토마스 투헬 감독은 경기 후에도 언쟁을 벌였다. 두 감독이 악수를 하는 순간 투헬 감독은 눈을 마주치지 않고 악수만 하던 콘테 감독의 손을 놓지 않았다. 두 감독은 충돌했고 사람들이 말리기 위해 노력했다. 앤서니 테일러 주심은 두 감독에게 레드카드를 꺼냈다. 두 감독 모두 다음 경기 때 벤치에 앉지 못한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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