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과일 못 먹자 中 소비자 '부글'..'누워서 침 뱉기' 된 경제 보복?

황예림 기자 2022. 8. 17. 13: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보복으로 대만산 식자재 수입을 금지했다.

16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3일 대만산 자몽·레몬·오렌지 등 과일과 냉동 갈치, 전갱이 등에 대한 수입 금지 조치를 내렸다.

그러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모든 조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만큼 홍콩에서도 언제든지 대만산 제품 수입을 금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3월 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에 참석해 물을 마시고 있다. /AFP=뉴스1

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보복으로 대만산 식자재 수입을 금지했다. 대만 식재료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중국 소비자들은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3일 대만산 자몽·레몬·오렌지 등 과일과 냉동 갈치, 전갱이 등에 대한 수입 금지 조치를 내렸다.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에 반발해 나온 경제 보복이다.

SCMP는 중국의 이번 조치로 소비자들이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고 전했다. 광저우에 사는 주민은 "대만 과일이 더 건강에 좋다고 생각해 과일을 먹을 땐 대만산을 찾지만 오랜 기간 대만 라벨이 붙은 과일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홍콩에 거주하는 한 주민도 "홍콩인들은 대만의 식자재에서 다양한 맛이 나 좋아한다"고 했다. 실제 홍콩에서 대만의 차는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비슷한 종류의 차보다 약 3배 비싸게 팔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음식 90%를 대만에서 수입하는 한 홍콩 식당은 사람이 줄을 설 정도로 장사가 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에서 대만 과일과 찻잎 등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이유는 중국산보다 고급 상품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SCMP는 일본 식민지 시절 대만이 상급 기술로 통하는 일본의 기술을 이용해 식재료를 생산하면서 이같은 인식이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홍콩은 본토와 연계해 아직 대만산 농산물 수입을 금지하지 않았다. 그러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모든 조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만큼 홍콩에서도 언제든지 대만산 제품 수입을 금지할 수 있는 상황이다.

[관련기사]☞ 유흥업소 출근하는 아이돌 연습생들…"서로 소개해준다"2년 수술 미룬 이정재, 몸상태 이 정도일 줄은…"어떻게 버틴 거냐"이경규 여동생 "오빠가 월급 대신 결혼자금…고마웠다"'손준호♥' 김소현 "시어머니와 19살 차…형님, 나보다 6살 어려"낸시랭 "17년 암투병하다 돌아가신 엄마…부유했던 집 몰락"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