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호나우지뉴와 비교됐는데..26세에 튀르키예로

김환 기자 2022. 8. 17. 13: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엄청난 기대를 받았던 델레 알리.

포체티노 감독은 당시 알리에 대해 "마라도나는 여러 재능이 있는 선수였다. 또한 그는 카리스마도 있었다. 모두가 마라도나를 원했다. 파리 생제르맹(PSG) 시절의 호나우지뉴도 비슷했다. 그리고 알리도 이와 비슷하다. 알리가 골을 넣을 때, 어린 아이들이 그를 호나우지뉴처럼 좋아했다. 아이들은 알리에게서 카리스마와 에너지를 느꼈다"라며 알리를 마라도나와 호나우지뉴에 비교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환]


어린 시절부터 엄청난 기대를 받았던 델레 알리. 하지만 알리는 이제 튀르키예행이 점쳐지고 있다.


알리의 별명은 ‘제2의 프랭크 램파드’였다. 어린 시절부터 2선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로 미드필더임에도 불구하고 공을 받기 위해 공간으로 들어가는 움직임과 탁월한 득점 감각을 보였고, 토트넘 훗스퍼에서 주전 자리를 꿰차며 스타 플레이어로 성장해 미래 잉글랜드 축구계를 이끌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알리의 전성기는 짧았다. 혜성처럼 등장했던 알리는 그 때의 반짝임이 전부였고, 이후에는 그저 그런 선수로 전락했다. 토트넘에서도 자리를 잃은 알리는 결국 지난 시즌 도중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에버턴으로 향했다.


에버턴 생활도 만만치 않았다. ‘제2의 램파드’로 불렸던 알리가 램파드 감독을 만나 화제가 됐고, 램파드 감독이 자신과 비슷한 스타일을 보유했던 선수를 잘 활용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알리는 에버턴으로 이적한 뒤 한동안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시즌 막바지가 되어서야 출전했는데, 다행히 알리는 에버턴이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팀의 잔류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시즌은 그렇게 끝났지만, 알리가 막판에 가능성을 보여줬기 때문에 새 시즌에 기대를 걸 만했다.


이번 시즌 첫 경기였던 첼시전. 교체로 출전한 알리는 최악의 활약으로 혹평을 받았다. 자신에게 찾아온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전반적으로 장점이 없는 선수처럼 보였다.


최악의 활약에 이적설까지 나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물론 잉글랜드와 튀르키예 현지 매체들이 일제히 알리의 베식타스 합류 가능성을 보도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한때 최고의 재능으로 여겨졌던 알리의 몰락에 슬퍼했다. 매체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에서 알리를 호나우지뉴, 마라도나와 비교했다. 하지만 알리가 26세에 베식타스로 갈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을까?”라고 했다.


토트넘 시절 알리를 지도했고, 리그 준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시기를 함께한 포체티노 감독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당시 알리에 대해 “마라도나는 여러 재능이 있는 선수였다. 또한 그는 카리스마도 있었다. 모두가 마라도나를 원했다. 파리 생제르맹(PSG) 시절의 호나우지뉴도 비슷했다. 그리고 알리도 이와 비슷하다. 알리가 골을 넣을 때, 어린 아이들이 그를 호나우지뉴처럼 좋아했다. 아이들은 알리에게서 카리스마와 에너지를 느꼈다”라며 알리를 마라도나와 호나우지뉴에 비교한 바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