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광주 복합쇼핑몰' 대전..신세계·롯데도 건립 '가세'

광주=이재호 기자 2022. 8. 1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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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초 현대백화점그룹이 광주복합쇼핑몰 건립 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촉발된 '광주 복합쇼핑몰' 대전에 광주신세계와 롯데가 가세하며 본격적으로 불이 붙었다.

17일 광주신세계를 비롯한 지역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광주광역시 어등산 부지에 호남권 최초의 스타필드 건립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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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은 기존 광주신세계를 대폭 확장하고 업그레이드 한다.새로 태어나게 될 '광주신세계 Art & Culture Park(아트 앤 컬처 파크)'조감도/사진=신세계 제공.
지난달 초 현대백화점그룹이 광주복합쇼핑몰 건립 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촉발된 '광주 복합쇼핑몰' 대전에 광주신세계와 롯데가 가세하며 본격적으로 불이 붙었다.

17일 광주신세계를 비롯한 지역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광주광역시 어등산 부지에 호남권 최초의 스타필드 건립을 추진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를 운영하고 있는 경험과 역량을 총 집결해, 쇼핑·문화·레저·엔터에 휴양까지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정통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광주(가칭)'를 개발할 계획이다.

스타필드는 하남·고양·안성에 이어 광주에도 현지 법인을 세운다. 지역민 우선 채용으로 3만여명가량의 직간접 고용을 창출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브랜드 입점, 전통시장 지원 상생 프로젝트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신세계그룹은 더불어 기존 광주신세계를 대폭 확장하고 업그레이드해 지역 1번점을 넘어 '국내 최고의 랜드마크 백화점'으로 개발한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새로 태어나게 될 '광주신세계 Art & Culture Park(아트 앤 컬처 파크)'는 강남점의 '고품격', 센텀시티점의 '매머드급 규모', 대전점의 '복합문화예술공간' 등 전국 각지 지역1번점 매장의 장점들을 결합한 미래형 프리미엄 백화점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스타필드 광주'와 '광주신세계 Art & Culture Park'의 동시 개발 추진은 서로 시너지를 내며 고용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소비자 후생 증대 등 광주, 호남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광주신세계 Art & Culture Park는 2만5000여명에 달하는 직간접 고용을 창출하고 지역 우수 인재 인턴십, 지역 대학 산학협력 등 지역 인재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스타필드 건립과 광주신세계가 새로운 변신을 통해 5만5000여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은 물론 고용 유발로 인한 인구 유입이 이뤄질 전망이며, 두 곳 지역법인으로부터의 세수 증대도 기대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광주신세계는 업계 최초로 현지 법인을 세운 후 지난 28년간 광주, 호남 지역민의 사랑과 배려에 힘입어 지역 1번점으로 성장해왔다"며, "광주신세계를 비롯 신세계그룹에 보내주신 광주, 호남 지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오래 전부터 검토해 왔던 스타필드 광주 건립과 광주신세계 확장 리뉴얼을 동시에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의 광주 복합쇼핑몰 건립 구상도 이달 내 가시화될 전망이다.

롯데그룹은 복합쇼핑몰 입지로 광주 북구 본촌공단 내 롯데칠성 공장 자리 등 여러 곳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렸다.

대형쇼핑몰 건립을 위해 2만평의 규모의 부지가 필요하다는 점을 들어 광주 롯데칠성 공장 자리를 검토하고 있으면서도 어등산관광단지 부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가 이날 어등산부지에 복합쇼핑몰 건립 계획을 발표하면서 롯데가 어떠한 결정을 내릴지도 관심이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인허가권이 있는 광주시에 이달말까지 사업제안서를 내기 위해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여러 곳의 부지가 검토되고 있으며 현재로선 밝히기 힘들다"는 입장을 전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달 6일 부동산 개발 기업인 휴먼스홀딩스 제1차PFV와 함께 광주 북구 일대 옛 전남방직·일신방직 공장 부지 약 31만㎡에 테마파크형 문화복합몰 '더현대 광주(가칭)' 출점을 추진한다고 공식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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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jaeho525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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