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 민원인은 이렇게..충주시청서 모의훈련

이병찬 2022. 8. 1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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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가 폭언과 폭행을 일삼는 악성 민원인 대응 훈련을 했다.

시와 충주경찰은 17일 충주시청 1층 민원봉사과 민원창구에서 악성 민원인 등장 상황을 연출한 뒤 매뉴얼에 따라 신속히 대응하는 연습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은 민원인의 흉기 난동과 담당 공무원 위협 등 실제 상황을 만들어 대응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을 예견하고 신속히 수습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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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시가 폭언과 폭행을 일삼는 악성 민원인 대응 훈련을 했다.

시와 충주경찰은 17일 충주시청 1층 민원봉사과 민원창구에서 악성 민원인 등장 상황을 연출한 뒤 매뉴얼에 따라 신속히 대응하는 연습을 진행했다.

'진상 민원인'을 접한 민원창구 공무원들은 우선 민원인을 진정에 노력했으나 여의찮아지자 112 비상벨을 눌렀다.

매뉴얼에 따라 민원창구 공무원들은 일반 민원인들과 함께 대피했으며 출동한 경찰관들이 흉기를 소지한 악성 민원인을 제압해 연행했다.

이날 훈련은 민원인의 흉기 난동과 담당 공무원 위협 등 실제 상황을 만들어 대응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을 예견하고 신속히 수습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매년 1회 시 본청 민원창구에서만 하던 이 모의훈련을 올해부터는 연 2회로 늘리는 한편 읍면동 민원창구로 확대할 방침이다.

2018년 연수동 주민센터에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서 탈락한 A씨가 흉기를 휘두르며 자해하는 등 매년 충주 지역에서만 200여 건의 민원 공무원에 대한 폭언·폭행이 발생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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