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신규산업단지 조성 가시밭길

차진영 기자 2022. 8. 17. 13: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당진시가 도시의 성장을 가져올 신성장 마련의 방안으로 신규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신규산업단지 조성을 위해선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기업유치를 위해 신규산단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합덕테크노파크, 정미면 철탑주변, 당진-대산간 고속도로 인근에 3개의 신규산업단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역산단 분양률 90%, 신규산단 필요
충남도 지정계획 미포함 2025년 가능
책임 분양 민간 사업자 확보가 관건

[당진]당진시가 도시의 성장을 가져올 신성장 마련의 방안으로 신규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신규산업단지 조성을 위해선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기업유치를 위해 신규산단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합덕테크노파크, 정미면 철탑주변, 당진-대산간 고속도로 인근에 3개의 신규산업단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산업단지를 조성하려면 10년 단위로 도지사가 국토부에 승인을 받아 고시되는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포함돼 있어야 하지만 당진시는 지난 7월 2022년도 산업단지 지정계획(변경) 고시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시 관계자에 따르면 고시대로 라면 당진시는 2025년에 돼서야 신규산단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2022년 2분기부터 적용되는 산업단지 지정계획 사전검증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사업시행자 미확보 또는 법적요건 미충족시, 입주의향서상 희망면적 합계가 산업용지면적 대비 100% 미만인 경우, 세부 재원조달 방안에 대한 증빙서류가 없거나 미흡한 경우에는 신청분에서 제외된다.

당진시는 현재까지 책임분양 계획이 있는 사업시행자가 확보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신규 산단 추진을 위해선 사업시행자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사업시행자가 확보됐더라도 충남도에 정해진 산업단지 물량 확보를 위해선 수요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

수요확보 적정성 판단기준 공통사항은 입주의향서상 희망면적 합계가 산업시설용지 면적 이상이어야 하는데 입주의향서 작성시점이 1년 이내인 경우에만 수요로 인정한다.

당진시는 현재 송산2산단 96%, 석문국가산단의 분양률이 70%로 전체산단 분양률이 90%에 이르러 신규 산단지정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오성환 당진시장은 책임 분양할 민간 사업자 확보와 산업육성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당진시는 경제산업 정책특별보좌관 임명과 대기업 접촉, 투자유치과 신설 등을 통해 기업유치와 신규산단 조성에 매진하고 있어 까다로운 신규산업단지 지정을 이뤄낼지 시험대에 올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