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mm 내렸다는데..주문진 '게릴라성 폭우' 큰 피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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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 주문진읍 일대에 내린 집중호우로 주택 침수 등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이날 해당 지역에 내린 누적 강수량은 20.5㎜ 정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피해지역인 강릉 주문진읍의 누적 강수량은 20.5㎜ 정도다.
이에 따라 주문진 지역 강수량에 비해 도로 유실 등 피해가 유달리 컸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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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북-남동풍 주문진서 만나, 산 둘러싸인 장덕리 지형 특성"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 주문진읍 일대에 내린 집중호우로 주택 침수 등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이날 해당 지역에 내린 누적 강수량은 20.5㎜ 정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강릉시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내린 집중호우로 주택 10채가 침수됐고 해당 마을 안길 50m와 일대 도로 50m가 유실됐다.
또 일부 농경지도 매몰되는 피해가 났다.
이날 폭우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9명이 소방대에 의해 구조되고 주민 25명이 인근 마을회관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피해지역인 강릉 주문진읍의 누적 강수량은 20.5㎜ 정도다.
적지 않은 강수량이지만 인접 양양 등 영동북부지역과 영동북부산지에 비해 측정된 강수량은 확연히 적었다.
같은 시간 양양공항은 55.0㎜, 고성 간성 50.5㎜, 속초 29.7㎜, 미시령 27.5㎜, 양양 21.0㎜, 진부령 16.3㎜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양양, 고성 등에서는 현재까지 큰 피해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주문진 지역 강수량에 비해 도로 유실 등 피해가 유달리 컸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밤 사이 차가운 북동풍과 따뜻한 남동풍이 주문진 지역에서 만난 영향이 크다"며 "이때 생긴 구름이 장덕리 쪽이 조금 더 들어갔고, 산으로 둘러 싸인 장덕리의 지형 특성이 비구름을 더 발달하게 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특히 장덕리는 주문진 지역 기상 관측 장치가 설치된 곳과 거리가 있어 주문진읍 누적강수량인 20.5㎜ 보다 실제 더 많은 양의 비가 집중적으로 내렸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강릉시는 피해가 난 장덕리 지역에 굴삭기를 투입하고 피해현장을 수습 중이다. 공무원 60여명과 자율방재단 10여명 군인 100여명 등 인력 170여명도 복구현장에 투입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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