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K리그 득점왕 무고사..비셀고베 감독, "日에 잘 적응 중"
2022. 8. 17. 12:17
[마이데일리 = 사이타마(일본) 이현호 기자] 스테판 무고사(30, 비셀고베)는 일본에 잘 정착하고 있다.
지난 4년 반 동안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맹활약한 무고사가 올해 여름에 일본 J리그 비셀고베로 팀을 옮겼다. 무고사는 인천 소속으로 128경기에 출전, 68득점 10도움을 기록하며 인천 공격의 핵심으로 뛰었다.
특히 올 시즌 활약이 눈부셨다. 무고사는 2022시즌 2·3월과 4월에 각각 K리그1 이달의 선수상을 받으면서 팀을 넘어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K리그 18경기 출전해 14골을 넣었는데, 인천을 떠난 지 한 달 반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득점 1위다.
무고사의 새 팀 비셀고베는 18일 오후 8시 일본 사이타마의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전을 치른다. 상대는 요코하마 F.마리노스다.
경기를 하루 앞둔 17일에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비셀고베 사토시 수가와라 감독은 “무고사는 팀에서 중요한 공격 옵션이다. 헤더 능력이 좋은 공격수다. 무고사는 일본 환경에 잘 적응하고 있다. 이미 몇 경기에 출전해서 호흡을 맞췄다.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말하며 무고사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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