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잠수교 '보행자 전용' 검토..일요일마다 차량 통제

남정민 기자 2022. 8. 1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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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한강 잠수교를 보행자 전용 다리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차량이 통제되는 날 정오부터 밤 9시까지 잠수교에서 축제를 열어 시민들이 잠수교 위를 거닐며 거리공연과 포토존, 야외 영화관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76년 준공된 잠수교는 반포한강공원과 바로 연결되고 서울시 내 한강 다리 중 가장 짧아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가 많이 찾는다고 서울시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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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한강 잠수교를 보행자 전용 다리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면 시행에 앞서 오는 28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밤 11시 사이 잠수교 차량 통행을 시범적으로 통제하면서 시민 반응을 살필 계획입니다.

다만 추석 연휴인 9월 11일에는 차량을 통제하지 않습니다.

서울시는 차량이 통제되는 날 정오부터 밤 9시까지 잠수교에서 축제를 열어 시민들이 잠수교 위를 거닐며 거리공연과 포토존, 야외 영화관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축제 기간 중 잠수교 남단 회전교차로는 정상 운영해, 올림픽대로와 세빛섬으로 접근할 수 있고 잠수교를 지나는 405번과 740번 버스는 반포대교로 임시 우회합니다.

지난 1976년 준공된 잠수교는 반포한강공원과 바로 연결되고 서울시 내 한강 다리 중 가장 짧아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가 많이 찾는다고 서울시는 전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시민 3천2백여 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 결과 응답자의 85%가 "한강 보행교 조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

남정민 기자j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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