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우수사례집 발간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35개 기업 사례 담아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사례집에는 안전보건관리를 우수하게 구축한 35개 기업의 사례가 담겼다.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7대 핵심요소별로 나눠 수록됐다.

7대 핵심요소는 △경영자 리더십 △근로자 참여 △위험요인 파악 △위험요인 제거‧대체‧통제 △비상조치계획 수립 △도급‧용역‧위탁 시 안전보건 확보 △평가 및 개선 등이다.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다양한 규모의 기업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이행하는 과정이 상세히 기술됐다.

경영자 리더십은 ESSG(Environment, Safety, Social, Governance) 경영을 선포하며 안전보건에 대한 경영자의 확고한 의지와 비전을 제시한 한국공항공사 등 9개 사례를 수록했다.

위험요인 파악 부분은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해 제거하는 ㈜만도 원주공장의 '안전보건 모델라인' 등 5개 사례가 실렸다.

사례집은 고용노동부, 중대재해처벌법, 안전보건공단 누리집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기업에서 이번에 소개된 우수사례를 적극적으로 응용해 기업의 여건에 맞는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이행해달라"며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산해 안전보건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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