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년 새 광주 생활업종 소상공인 개업 20% 줄어

박영래 기자 2022. 8. 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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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창궐하면서 광주지역 생활업종 소상공인 사업체 창업이 20%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업체 개업이 1년 전과 비교해 20%가량 감소한 데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소비감소가 이어지면서 소상공인들의 신규 창업이나 업종전환 등이 이전과 비교해 활발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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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와 소비감소 영향
코로나19 전후 광주지역 생활업종 소상공인 경제변화상. ⓒ News1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코로나19가 창궐하면서 광주지역 생활업종 소상공인 사업체 창업이 20%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남지방통계청이 17일 내놓은 코로나19 전후 광주지역 생활업종 소상공인들의 경제변화상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광주시 생활업종 소상공인 활동사업체는 7만2147개로 2019년(코로나19 이전)에 비해 1.6% 증가했다.

반면 개업은 1만514개, 폐업은 9042개로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각각 19.8%, 8.9% 감소했다.

사업체 개업이 1년 전과 비교해 20%가량 감소한 데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소비감소가 이어지면서 소상공인들의 신규 창업이나 업종전환 등이 이전과 비교해 활발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2020년 소상공인 평균 연매출액은 1억2500만원으로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0.7% 증가했으며, 폐업사업체 평균 영업기간은 4.3년으로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0.2년(5.3%) 증가했다.

평균 연매출액이 전년대비 감소한 업종은 여행사(67.7%), 펜션(48.8%), 노래방(24.2%) 순이다.

이와 함께 음식업 소상공인의 경우 평균 연매출액은 1억1800만원으로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1.1% 감소했다.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치킨(12.1%), 중식(10.7%) 순으로 증가한 반면, 기타 외국식(11.7%), 호프/간이주점(5.4%) 순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0년 기준 음식업 소상공인 사업체는 한식(9190개), 호프/간이주점(3750개), 카페(3454개) 순이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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