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단된 박경리문학상, 원주시와 손잡고 재개

신재우 2022. 8. 1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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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문화재단은 지난해 중단됐던 박경리문학상을 재개하며 문학상 수상자 선정을 위한 심사와 절차를 거쳐 제11회 박경리문학상 시상식을 원주시와 공동주최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박경리문학상은 토지문화재단이 강원도와 원주시의 후원을 받아 2011년에 제정한 세계문학상으로, 전 세계 소설가를 대상으로 주어지는 국내 최초의 세계작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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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시스】권순명 기자 = 2019년 8월2일 한·러대화(KRD)가 주최한 제10차 한·러대학생 대화 행사에 참여한 한국과 러시아 대학생 참가자들이 박경리 작가의 묘소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2022.08.17.(사진=원주토지문화재단 제공)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토지문화재단은 지난해 중단됐던 박경리문학상을 재개하며 문학상 수상자 선정을 위한 심사와 절차를 거쳐 제11회 박경리문학상 시상식을 원주시와 공동주최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박경리문학상은 토지문화재단이 강원도와 원주시의 후원을 받아 2011년에 제정한 세계문학상으로, 전 세계 소설가를 대상으로 주어지는 국내 최초의 세계작가상이다.

올해부터는 원주시와 공동 개최로 박경리문학상을 운영하게 됐다. 토지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1월 강원도가 코로나19로 인한 재정 악화로 2011년부터 박경리문학상에 지원하던 연간 1억원의 사업비 지원을 그만두며 시상이 중단됐다. 올해를 시작으로 원주시는 세계문학상으로서의 권위를 가진 박경리문학상을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인 원주시의 대표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올해 수상 작가는 심사를 거쳐 9월 중순에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10월13일에 연다.

역대 수상자로는 1회 수상자인 최인훈을 비롯해 윤흥길, 러시아의 루드밀라 울리츠카야, 미국 메릴린 로빈슨, 독일의 베른하르트 슐링크, 케냐의 응구기 와 시옹오 등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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