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제거 원자력기술' 中企에 팝니다

2022. 8. 1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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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제거할 수 있는 원자력 기술이 중소기업에 기술 이전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경주시와 '제7회 사업화 유망 원자력 기술 설명회'를 29~30일 양일 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은 "이번 설명회에 출품한 기술은 산업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기술로 기술 이전을 통해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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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자력硏, 사업화 유망 원자력 기술 설명회 개최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제거할 수 있는 원자력 기술이 중소기업에 기술 이전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경주시와 ‘제7회 사업화 유망 원자력 기술 설명회’를 29~30일 양일 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원자력연구원이 보유한 2000여개의 특허 중 사업화 가능성이 큰 ▷소재·부품·장치 ▷기계·자동차 ▷바이오·뷰티·헬스케어 ▷재료·화학·환경 ▷IT·소프트웨어 분야 기술 48개를 엄선해 소개하고, 기술 이전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처음으로 한국원자력연구원 문무대왕과학연구소(2025년 준공 예정)가 있는 경주에서 개최된다. 경주 지역 산업 특색을 고려해 소재·부품·장치, 기계·자동차 관련 기술이 다수 출품된다.

대표적인 출품 기술은 ‘방사성 폐액 처리를 위한 황-제올라이트 흡착제’다. 최근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한다고 밝힌 가운데, 이 기술은 오염 지하수에서 방사성 세슘 및 방사성 스트론튬을 99.4% 이상 제거할 수 있어 해수 오염 복원, 방사성 폐액 처리, 공장 폐수 처리 등 여러 방면에서 활용할 수 있다.

‘눈 망막 영상용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제’ 또한 이목을 끌고 있는 출품 기술이다. 연구원에서 개발한 형광 영상화제(조영제)를 투여하면 망막에 작용해 10분 내외로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할 수 있다. 기존 뇌 영상보다 정확하고 저렴해 알츠하이머병의 조기 진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금융지원 상담도 함께 제공한다. 협력 기관인 기술보증기금은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 활동에 필요한 자금지원 체계를 구축해 설명회 현장에서 금융지원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은 “이번 설명회에 출품한 기술은 산업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기술로 기술 이전을 통해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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