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만에 중단' 브라질·아르헨티나 월드컵 예선전, 재경기 안한다
김영준 기자 2022. 8. 17. 11:49
지난해 킥오프 5분만에 경기가 중단됐던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 브라질-아르헨티나전이 결국 재경기를 치르지 않고 취소됐다.
남미의 전통 강호인 두 팀이 맞붙은 월드컵 예선전은 지난해 9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렸으나, 브라질 방역 당국이 아르헨티나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조바니 로셀소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선수들이 코로나 격리 지침을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경기 시작 5분만에 중단됐다.
FIFA(국제축구연맹)는 이에 지난 5월 양 국가 축구협회에 벌금을 부과하고 오는 9월 22일 재경기를 치를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중단된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이미 두 국가가 남미 예선 1·2위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상황에서 재경기가 불필요하다고 주장했다.
FIFA는 이 사안에 대해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중재를 요청했고, CAS가 재경기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함에 따라 중단됐던 경기는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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