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400억 원해"..첼시, 오바메양과 협상 돌입한다
첼시가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위해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33·바르셀로나)에게 관심을 보내고 있다.
첼시는 이번 여름 선수단 개편에 나선다. 주축 선수들이 떠난 가운데 라힘 스털링(28), 칼리두 쿨리발리(31), 카니 추쿠에메카(19), 가브리엘 슬로니나(21), 마르크 쿠쿠렐라(24)를 영입했다.
그럼에도 추가적인 선수 보강에 나선다. 현재 최전방 공격수가 절실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로멜루 루카쿠(29·인터밀란)가 임대를 떠났으며 티모 베르너(26)는 친정팀 라이프치히로 이적을 확정했다. 현재 팀 내 정통 공격수는 지난 시즌 사우스햄튼에서 준수한 활약을 부여준 아르만도 브로야(20) 뿐이다.
이로 인해 첼시는 공격수 영입에 뛰어들었고 과거 토마스 투헬(49) 감독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호흡을 맞춘 오바메양에게 관심을 보내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7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첼시가 이번 주 오바메양 측과 새로운 협상 일정을 잡았다. 토드 보엘리(49) 구단주는 선수가 원하는 개인조건을 알고 싶으며 이후 바르셀로나에게 제안을 넣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다만, 바르셀로나와 사비 에르난데스(42) 감독이 오바메양 이적을 두고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이적료 3000만 유로(399억 원)를 원하고 있으나 사비 감독은 그의 붙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바르셀로나 역시 대대적인 선수 보강에 성공한 상황이다. 최전방에 오바메양을 비롯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를 영입하며 전력을 갖췄다. 이로 인해 사비 감독은 이번 시즌 폭넓은 선수단을 운영하길 희망하고 있지만 바르셀로나는 경제적 레버 활성화에도 선수 등록 문제로 추가적인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만약 오바메양이 첼시에 합류하게 된다면 지난 2018년 1월 이후 약 4년 만에 재회하게 된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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