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조기 개통 추진.."인천·의왕·안산 아파트 수혜 기대"

윤지혜 기자 2022. 8. 1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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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포레나 인천구월 투시도 (자료=한화건설)]

정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의 조기 개통과 착공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GTX 노선 주변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국토부는 GTX A노선의 개통을 이번 정부 임기 내인 2024년 6월 이전으로 앞당기겠다고 밝혔습니다. GTX-C노선은 2023년 착공·2028년 개통, GTX-B노선은 2024년 착공·2030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제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동탄, 의왕, 안산, 안양, 인천 등지의 향후 부동산 시장변화가 예상됩니다. 이 지역은 GTX 호재에 힘입어 집값이 크게 올랐다가 금리인상 기조, 거래절벽으로 직전 거래가격 대비 수억 원씩 하락한 곳이 많습니다. 

특히 정부가 지난 2월 GTX-C노선에 상록수·의왕역 신설한다고 발표하자 집값 상승세가 가팔랐다가 급락한 인근 지역도 관심 대상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인천~마석 운행구간인 GTX-B노선은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를 6월말 통과한데 이어 재정사업구간(용산~상봉)의 공사입찰이 이르면 내달 시작될 예정입니다.

GTX-B노선 사업추진 일정이 구체화되면 인천 송도, 경기도 남양주·마석 등지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천시내 정차역으로 예정된 인천대입구역, 인천시청역, 부평역 주변 신규분양 아파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곳은 인천시청역 주변 '한화 포레나 인천구월' '인천시청역 한신더휴', 부평역 인근 'e편한세상 부평역 센트럴파크'가 분양됐습니다. 상대적으로 청약경쟁률도 높은 편입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 본부장은 "현재 부동산 침체기여서 GTX 조기 개통·착공 계획이 당장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라며 "GTX-B, GTX-C노선의 경우 착공이 구체화되는 시점을 눈여겨 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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